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계축일기

계축일기

한상남 (지은이), 문종성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7,650원 -10% 2,500원
420원
9,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1,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계축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계축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72889052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07-06-30

책 소개

1613년 계축년에 일어난 인목대비 폐비 사건을 중심으로 광해군과 인목대비의 아들인 영창대군을 둘러싼 당쟁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계축일기 원문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면서도 어린이들이 고전을 가깝게 느끼도록 쉽게 풀어썼다.

목차

1. 선조께서 승하하시다
2.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되다
3. 영창대군을 잡아가다
4. 서궁에 갇힌 대비
5. 나인들의 음모와 횡포
6. 영창대군의 죽음
7. 서궁에 불이 나다
8. 서궁의 문이 열리다

저자소개

한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9년에 『한국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되었고,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시집 『눈물의 혼』 『지상은 향기롭다』, 어린이 책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저것이 무엇인고-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강아지를 부탁해』 『단추와 단춧구멍』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공주』 『오즈의 마법사』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문종성 (그림)    정보 더보기
문종성강원도 태백산맥의 끝자락에서 태어나 나뭇가지 하나 들고 너른 앞마당에 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화가가 되어 지금은 '그림터'라는 이름으로 동화 작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린이들을 위한 책에 자연을 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동물의 위장술>, <여러 가지 새>, <자연을 닮은 우리집>, <영차 영차 집을 지어요>, <우리 역사를 바꾼 12가지 씨앗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감은 정명공주와 영창대군 두 아기씨 중에서도 영창대군을 유난히 미워해서 이렇게 말했다.
“대비전에 문안을 드리러 가면 대군의 소리가 참 듣기 싫더라.”
어느 날 상감께서 문안 오셨을 때, 공주와 대군 아기씨를 앞에 앉혀 뵙게 하였다.
상감께서 정명공주를 쓰다듬으며 영민하고 예쁘다고 하셨으나, 대군은 본체만체하였다.
“너도 상감 앞으로 나오라.”
대비께서 말씀하시니, 대군께서 상감 앞에 나아가셨으나 역시 본 체도 않으셨다.
“형님이 누님은 귀여워하시고 나는 본 체도 않으시니, 나도 누님처럼 여자로 태어날 것을 뭣 때문에 사내로 태어났을꼬.”
대군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며 하루 종일 우시니 보기에 딱했다.
대전(상감)은 늘 이렇게 일렀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두려울 게 없으나, 세자(광해군의 아들)에게는 대군이 조카가 되는데, 일찍이 세조께서도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으니 또 그런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노라. 내 반드시 대군을 없애어 세자를 편히 살게 하리라.” -20~21쪽 중에서-


이해 정초에 이르러 문안드리는 내관에게 또 한 번 이르시었으나, 역시 대답이 없었다.
나인들도 문 열 때를 몰라 답답하고 민망하였다. 웃전께서 대군과 함께 죽으시려고 생각하실 때에, 만약 대비께서 죽게 되면 나인도 죽을 것이요 그렇게 되면 저희가 입은 옷들로 시체를 싸리라 생각하고 나머지 옷을 모두 궁 밖으로 내보낸 터였다.
이제 대비도 나인들도 모두 살았으나, 입을 것이 마땅치 않았다. 나인들이 밖에서 옷을 들여올 수 있게 해달라고 내관에게 빌었지만 들은 체를 않으니, 나인들이 구석에 모여 앉아 울었다. 웃전께서 나인들에게 입을 것들을 주시고 당부하며 이렇게 이르셨다.
“설움을 조금만 견디어라. 나는 나라의 어른으로서 남에게 잡혀 인질이 되었고,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았던 대군을 내주었으니, 너희도 답답함을 잘 견디어 내관에게 통사정하는 일은 말아다오. 행여 바깥소식을 들을 길이 있다 해도, 자칫하면 상하가 서로 기별하여 바깥소식을 듣고 지내는 줄 여기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소식을 알릴 생각은 말라.”
-72~74쪽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