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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사회학
· ISBN : 978897300719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6-12-15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총론
1. 1960년대 이후 한국 사회 몸의 '식민화' 현상 연구를 위한 탐색 / 함인희
2. 사이버 공간의 대리 자아 아바타의 역할 유형 분석 / 박성희
3. 억압에서 해방으로 - 춤과 몸 / 김말복
4. 1990년대 레즈비언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몸 / 김미현
5. 디지털 한국의 일상성 - 게임은 장난이 아니다 / 여명숙
6. 일상 생활에 나타난 한국 성인의 규칙적 운동 실천 양상 / 김혜경
저자소개
책속에서
레즈비어니즘 또한 동성애자 혹은 레즈비언들을 질병의 은유로 '해석'하려는 것에 반대한다. 레즈비언들을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보는 것은 그것이 비자연적이거나 비인간적이어서가 아니라 사회적 규범이나 지배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로우면 비정상적으로 간주하는 제도적이고 권력적인 이데올로기가 레즈비어니즘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허구성과 폭력성을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레즈비어니즘에 대한 시각이나 평가 또한 그 자체의 본질이나 속성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담론들 속에서 재구성되는 사회적 구성물임을 확인하게 된다. 레즈비어니즘은 이런 상황적 은유를 가져와 역이용하려 한다. 억압받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고, 부정적 은유를 긍정적 은유로 전유하려는 것이다. 괴물의 전형으로 취급받아 온 레즈비언들을 통해 여성의 복종성이나 수동성, 미덕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전복시키는 전형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본문 179쪽(1990년대 레즈비언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