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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주열차 (제6회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009374
· 쪽수 : 2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009374
· 쪽수 : 232쪽
책 소개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와 이대학보사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동주관하는 이화글빛문학상 제6회 수상작. 2011년 현재 국어국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양은녕의 작품으로, 주위로부터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만 생각되던 한 남자 동창의 느닷없는 자살 사건을 계기로 일상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맞닥뜨린 주인공을 통해 궁극적인 삶의 의미와 현대 사회 속 인간의 가치를 조망한다.
목차
前. 소라게에게 굿바이
1장 마녀의 승차
2장 큰곰자리에서 성탄절
3장 크라잉 프린세스
4장 카시오페이아가 말했다
5장 정거장에 내려
後. 사수좌 환승 중
제6회 이화글빛문학상 심사평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아는 누구나 종언을 좋아하고 사랑했었다. 그런 그가 죽었다. 돌연히 자살해버렸다. 나는 그의 죽음을 잊으려야 잊을 수 없다. 나는 그가 죽기 직전의 순간을 알고 있었다. 완벽했을 그는 자살하기 직전 어째서인지, 마지막 순간 나에게 유언을 남겼다. 무슨 뜻인지도 모를 유언을 남겼다. 바로 나에게. 고등학교 동창이란 것을 빼면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을 나에게. 종언에 비하면 댈 것도 아닌 불완전한 나에게.
나는 리혜의 맨얼굴을 아직도 보지 못했다. 그녀에게는 맨얼굴이라는 게 없는 걸까. ……나는 아직 리혜의 실체도, 정체도 모르고 있었다. 그걸 깨닫자, 이런 알 수 없는 여자와 잘도 한 달 남짓을 같이 살았다 싶어졌다.
종언의 죽음으로 인해 모두에게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종언의 죽음으로 변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해가며 이 도시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종언은 죽었고 우리들은 이 세상에 남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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