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들개 (이외수 오감소설 '야성'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6445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5-02-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6445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5-02-15
책 소개
다섯 개의 코드 중 '야성' 편으로, 제도와 문명의 사슬에서 풀려 나와 자유로워지길 원하던 두 남녀가 부서져가는 교사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치열한 삶 끝에 도달하는 예술의 완성,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물음이 담겨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여름 우박
텅 빈 건물에서 혼자 살기
전봇대와 떡볶이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도시의 끝 다리 난간
가을 부근
하나님은 왜 사람을 먹어야 사는 동물로 만든 것일까
눈 내리는 날
가죽 팔기
봄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별에서 왔다
바다여 바다여
들개 병들다
꿈속에서도 눈은 내리고
마침내 남아 있는 것
작가가 말하는 작품세계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그 그림들을 둘러보다가 마침내 80호 정도의 대형 캔버스 앞에서 아, 하는 탄성을 나도 모르게 뱉어내고야 말았다. 내 예감은 적중했던 것이다.
완전히 몰락해 있는 어느 폐가에 수없이 많은 들개떼들이 몰려와 있었다. 건물의 유리창틀을 붙잡고 기어오르는 놈, 쓰레기통을 뒤적거리는 놈, 지붕 위에 버티고 서 있는 놈, 현관 앞에 누워 있는 놈......
하여튼 어디에서든 들개들이 눈에 띄었다. 그것들은 모두 굶주려 있는 것 같았다. 한결같이 늑골들이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역시 사람의 그림자라곤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림을 보는 사람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도록 만들었다. 어떤 흉계 같은 것이 틀림없이 그 그림 속에는 도사리고 있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