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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이외수의 한 문장으로 버티는 하루)

이외수 (지은이), 정태련 (그림)
해냄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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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이외수의 한 문장으로 버티는 하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5749769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9-11-10

책 소개

삶의 진실과 감동을 전하는 글, 맑은 생명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1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의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4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자들과 함께 호흡해온 이외수의 깊이 있는 시선이 돋보이는 에세이이다.

목차

1장 제멋대로 노래를
2장 스트레스가 주렁주렁
3장 단 하루를 살더라도
4장 자나 깨나 한 생각
5장 사랑은 어렵지만

저자소개

이외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 가는 감성을 되찾아 주는 작가.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었다.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장외인간』 『괴물』 『황금비늘』 『벽오금학도』 『칼』 『들개』 『꿈꾸는 식물』과 소설집 『완전변태』 『훈장』 『장수하늘소』 『겨울나기』 등을 발표했다. 시집 『더 이상 무엇이』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까지』와 에세이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자뻑은 나의 힘』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사랑외전』 『절대강자』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아불류 시불류』 『청춘불패』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캘리그라피 산문집 『이외수의 캘리북』,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외뿔』, 대담집 『먼지에서 우주까지』 『뚝,』 『마음에서 마음으로』 등을 출간했다. 2022년 4월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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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련 (그림)    정보 더보기
세밀화를 통해 우리 땅의 생명, 민족 고유의 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을 평생의 소명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화가.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다년간 생태 관련 세밀화 작업에 전념했다. 현재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느림의 삶을 영유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한국의 민물고기가 꿈틀대는 『하악하악』, 천년의 유물을 담은 『절대강자』,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주제로 한 『사랑외전』, 야생화가 돋보이는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시간과 나, 그리고 영원’을 그린 『아불류 시불류』, ‘민물고기와 야생화의 아름다운 만남’인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세밀화와 입체적 기법의 만남을 추구한 『청춘불패』, 부드러움과 강렬함의 변주를 시도한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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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번 주는 줄곧 추울 거라는 예보가 있었다. 물론 겨울이 끝나 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나는 천지에 생금가루 같은 햇빛 쏟아져 내리고 꿀벌들 닝닝거리는 봄 따위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기다리는 일은 사랑하는 일보다 힘들다는 말이 있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이 날 때마다 모진 마음으로 떨쳐 버리면 처절한 아픔도 차츰 무디어지기 마련이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잠깐 머물다 가는 인생인데, 봄이 오건 안 오건 나대로 즐겁게 살기로 했다. 정신 나간 인간들이 개지랄을 떨건 말건, 하늘에도 들판에도, 바다에도 사막에도, 내가 간직하고 있던 낱말들을 열심히 파종하면서 살기로 했다. 언젠가는 내가 파종한 낱말들이 싹을 틔워서, 눈부신 꽃이 되거나, 푸르른 숲이 되거나, 하늘거리는 해초가 되거나, 우람한 선인장으로 자라기를 기다리겠다.
―<1장 제멋대로 노래를> 중에서


어쩌면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동물이거나 사물로 전락해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 세상에서도 생존경쟁이라는 말이 당연시되고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당연시된다. 그것을 무슨 법칙처럼 받아들인다.
하지만 아니다.
그것들은 인간들이 당연시해서는 안 되는 정글의 법칙이다.
그것들은 동물들에게나 당연시되는 법칙이다.
우리가 행복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짐승처럼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인간답게 사유하고, 인간답게 행동하고, 인간으로 대접받으면서 살아가야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1장 제멋대로 노래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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