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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설탕 절임

제비꽃 설탕 절임

(에쿠니 가오리 첫번째 시집)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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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설탕 절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비꽃 설탕 절임 (에쿠니 가오리 첫번째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7381561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09-12-08

책 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첫 시집. '늘 눈만은 크게 뜨고서/ 모든 것을 /보리라고 생각했'던 꼬맹이가 '사랑 따위는 절대 하지 않겠어'라고 다짐하는 여인이 되기까지의 삶 속에서 느낀 사랑과 외로움, 고독을 마술 같은 리듬과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그려낸 시 71편을 모았다.

목차

제비꽃 설탕 절임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
꼬맹이
젖가슴
지진
우리 집 욕조
어슬렁어슬렁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놀이공원
커밍 홈
누가 그 사람에게
깊은 밤 당신은 그곳에 있고
미끄럼틀님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종이배의 추억
아내
착각이었다 생각하려는데
화창한 햇살 속에서
잠언
동물원
바라보는 아이
주전자
주전자2

잃다
나는 립크림이 되어
진실
오후
그날 엄마는 부엌에 있고
단련된 몸

결혼 생활
개와 고양이
거기에 있어
아빠에게
따분함
아메리칸 바의 버찌
아메리칸 바의 버찌2
포니테일
남편에게
다섯 살
아홉 살
MAGIC
에페르네의 호텔 방에서
어젯밤 동생과
키스
바람
비, 코카스파니엘, 3개월
레스토랑의 버터
2월 5일
외출

스위트홈
당신 인생 한 모퉁이에 나를
날들
나는 아주 홀가분해요
외길이 있었어요
바람2
무제
다섯 시 종

말이란 언제든 나를 용감하게 한다
간식 시간
말이란 언제든 나를 용감하게 한다
이렇게 화창한 낮이라서
시간
시원한 메론
어린애 방 같은 침실에서
오싹 외로워지겠지요
팔미라에서
친구의 목소리
나는 박쥐가 되어
여자 셋이, 테이블에서
내게 설교 따위는 집어치워

작품 해설
역자 후기

저자소개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는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 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3),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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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신참자』,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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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

제비꽃 설탕 절임을 먹으면
단박에 나는 소녀로 돌아간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


그날 엄마는 부엌에 있고

그날 엄마는 부엌에 있고
나는 선물 받은 각설탕 깡통에 올라
창밖을 내다보았다
당신은 아는 줄 알았지
나는 맨발이었어
깡통에는 제비꽃 그림이 그려져 있었지
당신 몰랐던 거야?
홀로 태어난 것을
그럼에도 이유도 모르는 채 살아왔던 것을
칭찬한 게 아니었어?


따분함

나가서 놀다 올게요
라 하고서
밖으로 나왔지만
뭘 하면 좋을지 몰라
담벼락에 기대어
서 있었다
세상을 등지고
나 홀로였다
그날.
부전나비와 도마뱀만이
조금은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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