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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참 나’를 발견하는 동학명상에세이)

이시백, 라명재 (지은이)
깊은샘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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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참 나’를 발견하는 동학명상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416262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불안과 예측불허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지혜롭고 명철한 삶의 지침을 제시하는 명상에세이.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저자가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걸러낸 순수한 생활명상 이야기에 천도교 송탄 교구장으로 있는 저자 라명재가 가려 뽑은 주요 동학경전 내용을 버무렸다.

목차

6•마음 – 떠날 수 없는 구속, 뜨거운 감자
어둠 속의 빛 / 소로록, 소로로록… / 길을 걸으며 느낀다 / 어린 시절의 귀신 나무 / 순일한 감정 / 뜻의 전달 / 화풀이 장단에 몸이 축나다 / “그냥”의 의미 /
봄날은 간다 / 다양한 마음 전하기 / 마음의 신발을 담다 / 살다 보면 느낀다 /
기다리며 살아보기 /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 / 마음 씀씀이 / 청춘의 가슴이 마구 뛴다 / 아이야! 마음껏 날자 / 통하는 사이 / 공간을 찾아서 / 슬픔의 넋두리

33•생명 – 흐르는 물살이듯 더디게 닿는 곳
하루하루의 몸짓 / 생의 전환 / 떠나는 날의 고민 / 뭐라구요? /
거기, 생명의 숨결 / 바다가 쓰는 편지 / 스스로 택한 선택지

101•자연 – 보면 볼수록 느끼는 무한대의 매력
주변을 살펴보니 / 조용한 간이역 / 벼꽃이 아름답다고? / 생활비타민 / 철없던 때 / 자연의 이치 / 벌어진 시간의 틈 / 잣나무의 부탁 / 해안선에 뜬 달 /
어린 가지의 고민을 듣다 /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 사물의 유추 / 봄날의 기억 /
도깨비 장난감 / 달개비의 하루 / 수리취의 가을 / 우연한 만남 / 꽃이 피고 질 때 /
붉은 꽃이 말하네 / 두릅의 인생을 돌아본다 / 철 지나 피는 꽃 / 한조각의 여운 /
씨앗의 고민 / 나무의 상처 그리고 내 안의 상처 / 지리산에 들면 그냥 좋아라 /
누구는 어렵다고 말한다 / 들길에 우아하게 핀 꽃들 / 조화정의 세계 /
예쁜 상고대가 피었네요 / 가랑잎 배를 상상하며 / 자연의 품에 들다 / 초록 관중의 나날들 / 꽃한테 배우는 지혜

101•도 – 보이지 않는 길, 가다보면 느낀다
한결같이, 한결같이 / 청산 문바위골에 들면 / 수평선을 바라보며 / 꿈에 나타난 친구 / 물소리에 잠기다 / 길을 걸으며 당신을 떠올린다 / 천지는 늘 생산한다 /
빛살의 조화 /가끔은 숲에서 놀자 / 다시 개벽 / 항쟁의 진실 / 어디서 쉬어야 하나? / 보은 삼년산성 / 우주의 파상전류 / 열매가 되는 과정 / 유무상자有無相資

120•인간 – 떠도는 자의 자유의지, 살면서 안고가는 절대고독자
소외의 군집 / 내 몸의 일부 / 꽃잎이 모이면 / 몸의 균형을 생각한다 / 스러지는 동안/ 들판을 바라보며 / 만나는 일은 같다 / 보이는 인간의 욕심 / 사람을 생각한다 /
존재를 묻는다 / 아이들은 우주에서 왔다 / 소나무를 바라보며

137•가족 – 모였다 흩어지는 관계, 끝까지 책임있는 노력의 과정
어매가 보인다 /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방법 / 아이의 바람을 듣다 / 고운 햇살에 들다 / 소녀의 기도 / 첫발 / 자식의 무관심 / 철지난 약속 / 여인의 자태가 떠오른다 / 검정고무신이 준 추억 / 화전민 친구 / 아! 병든 아버지 / 아이의 상상력 /
생활의 유품 / 라면 반쪽 / 아이의 소꿉 / 늦가을 홍시 /
어느 시골에 홀애비 두더지가 살았더래요 / 엄마의 손맛 / 노을에 물든 청춘 /
우연의 일치

165•인생 – 흐르는 물과 같다. 서로 다독이며 흘러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 흐르는 물이 말하기를 / 배고픈 시절 / 인디언 격언이 전합니다 /
다, 지난 일 /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 몸의 반응도 / 비탈 이야기 / 나란히, 나란히 / 몸이 아프고 보니 / 자화상 / 순일한 건강지표 / 설레는 여행준비 / 지상의 한나절 / 자신을 찍는다 / 향기에 취하다 / 나는 바닥에 그늘이 있다 / 녹슨 선착장에 깃들다 /
선한 고민 해결법 / 기울어진 집 / 늙은 사내의 짐 / 천천히 걷다보면 문득, /
책장을 넘기며 반성한다 / 꿈을 수놓다 / 가을 선생님의 상상력

저자소개

이시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생.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삶 을 살다 지금은 보령에 정착하다. 중·고등학교를 검정고 시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숲해설가 를 시작한 이래 숲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까지 보령 무궁화수목원에 근무했다. 이 책은 저자가 삶의 동학을 상상하며 행동하는 동학을 생각해 생활의 질서가 이웃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꽃피기 를 꿈꾸는 동학에 관한 명상·경전에세이이다, 저자는 평소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 생명의 신비에 천착해 이를 시와 산문으 로 세상에 널리 알렸다. 시집으로 《숲 해설가의 아침》, 《아름다운 순간》, 《널 위한 문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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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명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생. 1989년 한양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현 재 의업에 종사하고 있다. 증조부 때부터 동학-천도교를 신앙한 집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천도교에 관심을 가지 며 자랐다. 현재 천도교 송탄 교구장(2016~ )으로 재직 중이다. 생명과 삶을 다시 살리는 길은 거창한 정치적 공약이나 구호가 아닌 일상의 삶속에 있다는 생각을 실천하고 확인 하고 싶어 이 저술에 참여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상의 삶을 중시하는 전통의 가치 와 생명에 대한 가르침이 가득한 동학의 경전이 널리 읽 히고 그로써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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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음> 중에서

어둠 속의 빛

한 아이가 길에서 버려진 꽃 한 송이를 주웠다. 누나가 좋아하는 장미, 누나는 한참이나 향기를 맡으며 붉으레한 볼로 쓰다듬었다. 누나는 청맹과니였다.

마음이 믿음에 흔들리지 않으면 고요함에 들 수 있고 고요함으로 지혜에 들면 내면에서 한울의 빛이 스스로 올라와 형체 없는 한울을 보며 형체 있는 한울도 보게 된다.
<대종정의 : 오교의 요지>

누나를 생각하고 아이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려진 장미를 떠올립니다. 모두 귀한 존재들이지요.

순일한 감정
인간 세상에 최고는 무엇일까? 따뜻한 감정이다. 이 감정이 있어서 인간은 서로 감응하는 것이다.

마음이란 것은 허령의 그릇이요 화복의 근원이니, 공적 일과 사적 일 상관없이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이 여기 달려 있느니라.
<해월법설 : 강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살면서 맺어지는 관계망 속에서 살아간다. 살면서 나는 어디에 기준 점을 둘 것인가? 따뜻한 감정이 있어야 한다. 결코 변하지 않는 인간미, 뭐 그런 것.


<생명> 중에서

거기, 생명의 숨결

나뭇가지에 왕사마귀 집이 덩그렇게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알들이 보내는 인내의 시간. 처연하게 매달려 있는 알집마다 봄빛이 그립답니다.

아홉길 조산할 때 그 마음 오죽할까. 다른 날 다시 보니 한 소쿠리 더 했으면 여한없이 이룰 공을 어찌 이리 불급한고.
<용담유사 : 흥비가>

견디는 중에 다듬어집니다. 견디는 중에 좋은 소식이 찾아오는 법. 식물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습니다. 견디는 중에 생명체는 단단해집니다.

스스로 택한 선택지
나무는 자신을 스스로 치유합니다. 누구를 탓하지 않고요.

일일시시 먹는 음식 성경이자 지켜내어 한울님을 공경하면 자아시 있던 신병 물약자효 아닐런가.
<용담유사 : 권학가>

모든 생명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계절을 거스르고, 순리를 어기면 치유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을 뿐.


<자연> 중에서

자연의 이치

벌어진 시간의 틈
숲에서 솔방울을 주워 왔어요. 옅은 갈색의 색감이 아주 맘에 들었거 든요. 지금 가만히 살펴보니 나에게 할 말이 있는 듯 솔방울 연신 입 을 벌리고 있네요. 벌어진 틈에 날개가 보입니다. 어미 품속에서 씨앗 이 날고 싶은가 봐요.

방방곡곡 돌아보니 물마다 산마다 낱낱이 알겠더라. 소나무 잣나무는 푸릇푸 릇 서 있는데 가지가지 잎새마다 만만 마디로다. 늙은 학이 새끼 쳐서 온 천 하에 퍼뜨리니 날아오고 날아가며 사모하기 극치로다.
<東經大全 : 화결시>

자연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신기한 게 참 많다. 솔방울도 살펴보면 껍질 하나하나에 씨앗 이 두 개씩 들어가 있다.

지리산에 들면 그냥 좋아라
햇살 돋는 어머니의 산 지리산, 골골마다 나무나무 품고 나무 자라며 푸르렁, 푸르렁. 강물 흐르며 울렁울렁 마음을 적시네.

이 생각을 한번 개벽하면, 이에 희고 흰 얼음과 눈의 깨끗함과 하늘이 개이고
날이 밝은 광명과 산이 높고 물의 흐름이 방정함과 뜻이 크고 뛰어난 구름 속 학의 고상한 그 모든 것이 참된 정신의 나이니라.
<의암법설 : 인여물개벽설>

그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며 새날을 맞는 나날. 다른 산도 많지요마는 지리산은 갈 때마다 외경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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