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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6629098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의암 손병희 선생과 법설
의암성사법설
一. 無體法經(무체법경)
二. 後經(一)(후경)(1)
三. 後經(二)(후경)(2)
四. 十三觀法(십삼관법)
五. 覺世眞經(각세진경)
六. 明心章(명심장)
七. 天道太元經(천도태원경)
八. 大宗正義(대종정의)
九. 授受明實錄(수수명실록)
十. 明理傳(명리전)
十一. 三戰論(삼전론)
十二. 以身換性說(一)(이신환성설(一))
十三. 以身換性說(二)(이신환성설(二))
十四. 性靈出世說(성령출세설)
十五. 法文(법문)
十六. 無何說(무하설)
十七. 人與物開開說(인여물개벽설)
十八. 入眞境(입진경)
十九. 雨後靑山(우후청산)
二十. 我之精神(아지정신)
二十一. 三花一木(삼화일목)
二十二. 勸道文(권도문)
二十三. 講論經義(강론경의)
二十四. 衛生保護章(위생보호장)
二十五. 天道敎와 新宗敎(천도교와 신종교)
二十六. 信仰統一과 規模一致(신앙통일과 규모일치)
二十七. 原子分子說(원자분자설)
二十八. 夢中問答歌(몽중문답가)
二十九. 無何詞(무하사)
三十. 降書(강서)
三十一. 詩文(시문)
三十二. 其他詩文(기타시문)
三十三. 其他(기타)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앙과 그를 뒷받침해 주는 이치공부, 철학이 있어도, 이를 시공간을 넘어 왜곡시키지 않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교조 사후 가르침이 변질되고 왜곡된 사례는 역사에 무수하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것이 가르침과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제도화된 종교의 폐단을 지적하고, 그로써 초기의 순수함을 잃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교리와 수행법, 전달체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제도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가르침도 대가 끊기거나 변질될 수밖에 없다.
시천주의 모실 시 자는 내게 모신 한울님을 깨달았다는 뜻이요, 천주의 님 주자는 내 마음의 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내 마음을 깨달으면 상제가 곧 내 마음이요, 천지도 내 마음이요,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이 다 내 마음의 한 물건일 뿐이다. 그런 크고 참된 마음을 내가 모셨으니 나는 그저 이름일 뿐이고, 그 이름은 곧 현재의 몸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머리는 어떻고, 다리는 어떻고 하는 것은 지엽에 얽매여 아직 큰 장애를 면치 못하는 것이니, 다만 마음 속 진실에 힘써서 한울의 조용한 기쁨을 얻는 것이 옳다고 말 하지만, 이는 알지 못함이 심하도다. 작은 한 촛불이 암실 중에 있어 그 창 벽이 모두 검으면 어두운 거리에서 방황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까이 인도할까. 그러므로 우리 교가 먼저 착수할 것은 세상에 큰 덕을 펴고 베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