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엔드 게임

엔드 게임

온다 리쿠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10,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7개 9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엔드 게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엔드 게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74254957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07-07-25

책 소개

온다 리쿠의 연작 '도코노 이야기'의 세 번째 작품인 <엔드 게임>은, 도코노 일족의 여러 이야기들 중에서 여러 모로 이채롭다. <빛의 제국>이나 <민들레 공책>이 전반적으로 생명, 희망, 구원의 세계를 그렸다면, <엔드 게임>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게임을 벌이는 하이지마 가 사람들의 이야기는 싸움과 의혹, 불안, 공포, 기만으로 얼룩져 있다.

목차

제1장 12월 19일 금요일
제2장 12월 5일 금요일
제3장 12월 20일 토요일
제4장 12월 6일 토요일
제5장 12월 22일 월요일
제6장 12월 22일 수요일

역자 후기

저자소개

온다 리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미야기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1년 《여섯 번째 사요코》로 제3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이듬해 데뷔, 2005년 《밤의 피크닉》으로 제2회 서점대상과 제26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6년 《유지니아》로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7년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이후 2017년에는 《꿀벌과 천둥》으로 제156회 나오키상과 제14회 서점대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시간과 기억에 대한 탐구와 잊고 있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탁월하게 그려내어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온다 리쿠가 창조한 초현실적인 세계관과 음울한 고딕 미스터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인물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연결성을 갖는 작가의 최고 연작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전개, 위태롭고 비밀스러운 캐릭터,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학적 묘사로 한일 양국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중 《황혼녘 백합의 뼈》는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를 잇는 ‘리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백합 향이 가득한 서양식 저택에 머물게 된 고등학생 리세가 맞닥뜨리는 불길하고 으스스한 사건들을 담았다. 선과 악을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경계하는 인물들의 심리적 긴장을 그려낸 끝에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는, 심리 미스터리의 완성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소설이다.
펼치기
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벚꽃, 다시 벚꽃》,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 《에피타프 도쿄》 《나와 춤을》 《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빙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꾸준히 옮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엄마를 도와주는 거예요?"
"나한테 협력한다면."
연기를 길게 후우 내뿜는다.
"내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죠? 난 그저 '뒤집히길' 기다릴 뿐인데, 당신도 아까 그렇게 말했잖아요. 우리는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한다고."
도키코는 어두운 목소리로 말했다.
"현상황에서는 그래, 그렇지."
히우라는 간단하게 대답한다.
"당신 목적은 뭐예요? 나한테 타격을 주려는 게 목적은 아닐 거 아니에요."
"타격을 줄 생각은 없었어. 현실을 인식해줬으면 하기는 하지만."
"그러게요. 현실을 인식하긴 했어요. 그렇게 많은 상대를 계속해서 쓰러뜨리는 건 무리라는 걸 잘 알았어요."
"계속해서 쓰러뜨릴 필요는 없어."
"하지만 머잖아 '뒤집힐' 거 아니에요."
"아니."
히우라의 단호한 어투에 도키코는 의아스레 쳐다보았다.
"아까부터 계속 모순되는 말만 하고 있군요. 희망을 가지라는 건지, 절망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현실을 인식하는 게 먼저니까. 희망은 그 다음이지."
"그래서요?"
히우라는 정색을 하고 몸을 더욱 앞으로 내밀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들이 전선에서 이탈하는 거야. 더 이상 하루하루 겁에 질려 고통스러워하며 살지 않아도 되도록 이 바보 같은 헛수고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어." - 본문 158~160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