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4283360
· 쪽수 : 319쪽
· 출판일 : 2008-06-10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에도 말했듯이, 그해 여름은 냉소적인 여름이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나는, 냉소가 약한 자들의 방패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여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한 요소들은 유일한 요소들은 분노, 폭력, 그리고 증오이다. 그곳에는 오직 우정과 스포츠맨십 그리고 신의뿐이었다. - 본문 39쪽에서
"너희 둘 다 옳다고 판단되는 일을 하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만 옳은 일 말고, 나중에 봐서도 옳은 일이 될거라고 확신하는 일을 해야 한단다. 전쟁에 대한 기억은 평생을 갈 것이다. 저쟁이 끝나고도 수천 번은 전쟁에 대해 사람들이 물어볼 게야. 그 일로 너희는 존경을 받을 거고. 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런 면이 있다는 거야. 예를 들어 너희가 정말로 총탄이 날아다니는 전선에 있었다고 말하면, 앞으로 그게 상당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게다. 너희 젊은이들이 액션을 꽤나 보고 싶어하는 건 알지만, 어느 부대에 있으면 고생을 하고 어느 부대에 있으면 편하다, 그런 얘기는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아. 내가 너를 아니까 하는 말인데, 진, 너를 내 아들만큼 잘 아는 것처럼 느껴져서 하는 말인데, 나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오해할지도 몰라. 사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거야.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건 최고의 특권이고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지. 우리는 너희들이 자랑스럽구나. 나 같은 노인네들은 모두... 너희들이 정말 부러워." - 본문 307쪽에서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고, 적에게 강렬한 증오심을 키우지 않았다. 내 전쟁은 내가 군복을 입기 전에 끝났으니까. 나는 학교에서 이미 전쟁을 치렀고, 거기서 내 적을 죽였다. - 본문 31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