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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4354510
· 쪽수 : 269쪽
· 출판일 : 2013-02-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5
·추천사 17
1부 // 하나님, 복음을 주시다
1.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 31
만물 안에 갇힌 하나님 /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신앙하라
2. 하늘에서 온 인자, 말씀을 증거하다 43
인자, 하늘로부터 오시다 / 복음, 위로부터 오는 증거이다
3. 깊은 층의 목마름, 영원을 묻다 51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 종교를 넘어 생명으로 /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4. 필요를 구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다 63
기독교 신앙의 필요와 가치 / 필요를 구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다 /
한국 교회, 필요를 넘어 생명으로
2부 // 언약의 대장정
5. 영원,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 77
요한의 증거, 태초를 계시하다 / 영원의 세계, 복종과 사랑으로 존재하다
6. 창조, 아들의 형상대로 지으시다 85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사람을 지으시다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
창조의 언약과 계명
7. 타락, 무화과 잎으로 가리다 93
창조의 언약을 지키기 위한 계명 / 에덴의 타락, 창조 언약을 깨트리다 /
존재가 되는 용기로 하나님의 품에
8. 구원의 전략, 원시역사와 족장역사 105
영원한 하나님의 의 / 제1경륜시대와 원시역사 / 제2경륜시대와 아브라함을 택함
9. 입애굽과 출애굽, 아브라함의 언약을 성취하시다 115
요셉을 통해 입애굽하다 / 모세를 통해 출애굽하다
10. 옛 언약, 출애굽 구원과 시내산 언약 125
언약체결을 위해 출애굽하다 / 내 말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3부 // 순전한 복음으로
11. 구원, 복음을 통하여 영생을 얻다 143
종교사적 구원과 기독교의 구원 / 구원의 의미 : 죄사함, 영생, 하나님 나라 /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십자가 복음
12.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 157
복음, 보냄의 형식 / 복음, 내어줌의 형식 / 복음, 죽음의 형식
13. 십자가 복음, 세 방면의 은혜 171
십자가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다 /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히다 /
율법에 대하여 육신이 죽다
14. 무덤의 표적, 성전을 짓다 199
죽음으로써 장사되다 / 이 성전을 헐라, 사흘 동안 일으키리라 /
시온의 딸들이 심판을 즐거워하다
4부 // 새생명의 라이프스타일
15. 영생의 삶, 하나님과 연합되다 217
복음을 통하여 생명으로 / 영생은 하나님과의 사귐이다 / 영생의 삶은 형제 사랑이다 /
만물의 회복에 참여한다 / 하나님과의 연합을 구하다
16. 말씀묵상, 하나님의 영광을 보다 235
언약 안에 머무는 특권이며 의무이다 / 하나님과의 사귐이며 영생의 실제이다 /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다
17. 종말,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다 245
종말을 현재로 살다 / 그리스도가 만물의 주가 되다 /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
모든 통치를 멸하고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다 / 만유의 아버지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리다
·에필로그 261
·참고문헌 265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황적으로 고난이 임하고 광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말씀묵상 중에 나의 죄악을 보고 혼절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에 합당한 자임을 알고 죽여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당한 일이 하나님의 공의임을 알고 그의 심판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평화가 임했고, 하나님과의 사귐이 실제가 되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 것입니다.”
-서형섭 목사와의 인터뷰 중에서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에게 무화과 잎은 에릭의 가면과 같습니다. 사람이 무화과 잎을 벗으면 그 비참한 존재로 인해 누구도 그를 용납하지 못합니다. 자기도 자기를 용납하지 못합니다. 가면을 쓴 상태로 자신을 용납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용납 받습니다. 그런데 가면을 쓴 상태로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가면을 쓴‘거짓 자아’를 만나주지 않으십니다. 가면을 벗은 정직한 자아, 곧 있는 그대로의 비참한 존재를 만나 주십니다. 그러므로 가면을 벗은 자는 자신의 비참한 존재를 인정하는 용기를 가진 자입니다. 이때 그는 비로소 하나님을 존재로 만나게 됩니다. 이를 가리켜 폴 틸리히(Paul Tillich)는‘존재가 되는 용기’(Courage to Be)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용기이며 동시에 믿음입니다.
-‘타락, 무화과 잎으로 가리다’ 중에서
최근의 한국 교회는 십자가 복음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 안에 거하여 하나님 나라가 실제 되는 궁극적 진리에 이르는 길은 십자가 외에는 없습니다. 이 점에서 십자가 진리는 기독교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통해서 얻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는 말하지 않고 십자가 진리 자체에 고착되면 파편적인 진리가 되고 맙니다. 십자가는 영생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적이며 십자가 삶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런데 십자가 삶만을 강조한 이들, 예컨대 잔느 귀용, 제시펜 루이스, 워치만 니 등의 영향으로 십자가 삶 그 자체에 머무르고 마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함인데, 생명은 말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행적인 삶만을 강조합니다. 이런 주장이 처음에는 신선하게 다가오지만 종국에는 형식적인 삶으로 그치고 맙니다.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