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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 급선무

비구 급선무

(독송본 · 해설본 세트)

시현 (지은이)
불광출판사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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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 급선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구 급선무 (독송본 · 해설본 세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4798680
· 쪽수 : 736쪽
· 출판일 : 2020-11-29

책 소개

빨리어 포살본을 한글로 옮기고 자세한 주석을 다는 형식을 취했지만 기실 율(律)을 축으로 이미 부처님의 가르침과는 멀어진 한국의 수행 풍토에 대해 성찰하고 어떻게 ‘근본불교’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목차

독송본

가 미리 할 일
나 인연의 집약
다 단두의 집약
라 승잔의 집약
마 정해지지 않은 것의 집약
바 사타
사 단타
아 실토해야 하는 것들
자 공붓거리들
차 문제의 멈춤들

해설본


가 미리 할 일
나 인연의 집약
다 단두의 집약
라 승잔의 집약
마 정해지지 않은 것의 집약
바 사타
사 단타
아 실토해야 하는 것들
자 공붓거리들
차 문제의 멈춤들

부록 Ⅰ. 빨리어 『비구 급선무』 .. 490
부록 Ⅱ. 『비구니 급선무』 공부조목 일람 .. 549
부록 Ⅲ. 『빨리율』 비구·비구니 공부조목 대조표 .. 568
부록 Ⅳ. 6부율 비구·비구니 공부조목수 대조표 .. 570
찾아보기 번역 대조 .. 572
맺는말 『급선무』가 급선무다 .. 584

저자소개

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해인사 입산 출가 백양사 강원 졸업 송광사 율원 졸업 선원 30여 안거 성만 『대승은 끝났다』(불광출판사, 2018) 『비구 급선무』(불광출판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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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두를 범한 비구에게는 세 가지가 확정된다. ① 금생에 다시는 비구가 되지 못한다.(율3-151,大正22-571) ② 금생에 더 이상의 깨달음은 없다.(예류자였더라도 일래자 이상이 불가능해진다. 大正22-237, 大正24-842. 깨닫고 난 다음에 음행하는 경우는 있어도 단두를 범하고 그 후에 깨달았다는 비구는 없다.) ③ 죽은 후에 3악도 중 하나에 떨어진다.(大正24-533. 부처님은 4단두 중에 최초로 음행을 저지른 수딘나에게 “쓸모없는 자여, 이러한 이유로 그대는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라고 직접 대면하며 말씀하셨다. 율3-123. 너무나 가혹한 표현이다. 하지만 다른 단두자나 다른 범행자에게는 이런 말씀이 없다. 인과를 밝히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최초의 단두자에게만 가혹하더라도 표현하셨다고 보인다. 그러나 법률불소급의 원칙에 입각해서 최초 범행자는 처벌하지 않았다. 이렇게 현실적인 처벌이 없더라도 과보는 있다. 그리고 ③번이 확실하다면 ②번은 필연이다. 다만 예류자에게 3악도는 없기 때문에 금생에는 상위의 깨달음만 불가능해지지만, 이후의 생은 더디고 길어지거나 힘들게 과위에 오르는 과보가 예상된다.) 한국불교는 근본 규제를 무시하며 살기 때문에 이 단두법들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로 인해서 자신이 현재 비구의 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한 자각도 없다. 현재 한국불교는 목 잘린 시체들과 면목 없는 귀신들이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공포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이유는 출연자들이 급선무의 각본을 암기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연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급선무라고 집약된 공부조목들과 나아가 규제집 전체를 살펴봐야 한다.

_ 해설본 「단두의 집약」 중


승잔이란 ‘대중이(sa?gha) 처음부터(?di) 나머지까지(sesa) 맡는다.’라고 파자된다.(비연1-371) ‘대중이 잔류한다.’라던가 ‘대중에 잔류한다.’라는 해석은 표현이 부적절하고 다른 조목과의 변별력도 떨어진다. 승잔은 범행을 결정하고 참회를 부과하며 청정을 회복시키는 작업까지 모두 대중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중죄다. 특히 마지막에 청정을 회복시키는 작업은 20명 이상의 대중 속에서만 가능하다. 승잔은 커다란 흉터와 같고 묵직한 앙금과도 같다. 청정하게 살려고 노력했으나 승잔 참회법을 잘 몰랐던 출가자들 중에서 승잔을 범한 후 개인적으로 아무리 불상 앞에서 참회를 올려도 죄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하는 경우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 탁한 자들은 공감할 수 없는 영역이다. 창조신 사상으로 변질된 대승사상에 빠진 수행자들은 하늘에 계신 부처님께 피눈물 나도록 용서를 빌면 어떤 죄라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승잔이 단두와 함께 개인적인 참회로는 정화되지 않는 중죄로 묶이는 이유를 진정성을 가지고 청정하게 수행한 출가자들은 체험적으로 알 수 있다. 부처님이 대충 어림잡아 책정한 규제 조목들과 참회법이 아니라는 것을 진실하고도 성실한 출가수행의 생활이 쌓여 갈수록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다시금 통달자의 입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_ 해설본 「승잔의 집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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