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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

사친

(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전송열 (엮은이)
서해문집
11,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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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친 (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483315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7-05-20

책 소개

한문체 가운데 ‘행장’은 돌아가신 분의 탄생부터 임종까지 평생의 행적을 기록하되, 후손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것들을 중심으로 엮은 글이다. 이 책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행장을 모아놓은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안동 장씨 부인: 네가 한 가지 선善이라도 행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이현일
덕수 이씨 부인: 조금이라도 한가하고 편안하게 지내면 마음이 병든 것과 같다|조지겸
해평 윤씨 부인: 명주를 끊어 책을 사다|김만중
안정 나씨 부인: 귀신도 울고 바람과 서리까지 움직이다|김창흡
풍양 조씨 부인: 선비가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한 일을 범할 수 있느냐|김주신
경주 이씨 부인: 이름이 나기를 바라고 스스로 만족한다면 진정한 사대부가 아니다|최창대
청송 심씨 부인: 마음속에 본래 ‘노怒’라는 글자가 없도다|이덕수.이산배
한산 이씨 부인: 어머니가 쓰신 우리 외할머니 이야기|청송 심씨 부인
전의 이씨 부인: 고모님이 들려주신 우리 어머니 이야기|심육
전주 이씨 부인: 재물을 잘 늘린다는 것으로 이름이 나서는 안 된다|안정복
배천 조씨 부인: 이욕利慾으로 소문난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황덕길
남양 홍씨 부인: 가득 차도 자랑하지 않고 없어져도 슬퍼하지 않는다|유득공
고령 박씨 부인: 많은 지식보다 바른 행실을 먼저 배우라|윤광호
달성 서씨 부인: 책 읽는 소리와 베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그 집안은 마땅히 흥할 것이다|홍석주

저자소개

전송열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오래전 대학원에서 송준호 선생님으로부터 처음으로 한국한시 강의를 듣다가 그 재미에 푹 빠진 이후로 지금까지 한시와 옛글에 대해 다양한 글을 쓰고 또 번역도 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나 확장을 넘어 ‘진짜 공부’를 해보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그것은 일찍이 공자가 “배운 것을 부단히 몸으로 익힌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니겠느냐?”(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말했던 것처럼 ‘학’(學)이 왜 ‘고’(苦)나 ‘공구’(工具)가 아니며, 또 단순한 ‘낙’(樂, 해피니스)이 아니라 저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넘치는 ‘열’(說, 조이)이 되어야 하는지를 진실로 한번 체득해 보고자 하는 그런 열망의 공부다. 모든 지식의 생명은 그것을 삶으로 재해석해내는 능력에 달렸다고 믿으며, 지식이 지식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통해 생명을 이끌어내고자 늘 고민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연세대에서 강의를 해 왔으며 현재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전기 한시사 연구』, 『옛사람들의 눈물』, 『옛 편지 낱말 사전』(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역주 방시한집』, 『사친』, 『경산일록(1-6)』(공역), 『김숭겸 시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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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께서는 남을 헐뜯는 데다 게을러서 일하기 싫어하는 것을 가장 미워하셔서, 늘 며느리들에게 이를 경계하는 데 힘쓰게 하셨다. 비록 오랫동안 편찮으셔서 집에만 계신 지 여러 날이 됐어도, 집 밖에서 일어난 작은 일도 분명하게 아셨다. 그러니 감히 속일 수가 없었다.-p89 중에서

나는 어릴 때 질병을 많이 앓아서 어머니께서 애써 길러 주시지 않았으면 성장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형편없는 인물로서 부지런히 일하며 어머니를 잘 봉양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생 곤궁한 삶을 사시게 했고, 마음을 위안해 드릴 만한 일이라고는 한 가지도 못했다. 요행으로 음사를 차지해 녹봉 몇 말을 받게 되었으므로 봉양하려는 기대를 가졌는데, 곧바로 병 탓에 벼슬을 그만두게 돼 줄곧 자식의 병에 대한 걱정만 끼쳐 드린 채 지극한 심정을 펴지 못했다.-p21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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