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모차르트 오마주

모차르트 오마주

(모차르트의 선율 시와 그림을 만나다)

김미경 (지은이)
서해문집
12,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610원 -10% 2,500원
640원
13,47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5,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모차르트 오마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차르트 오마주 (모차르트의 선율 시와 그림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예술에세이 > 음악에세이
· ISBN : 978897483527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5-30

책 소개

책따세 부대표이자 국어교사인 저자가 모차르트의 명곡 33곡을 한 음 한 음 따라가며, 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꼼꼼히 받아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에 대한 섬세한 설명과 함께 곡의 정조와 리듬을 닮은 시를 실어 음악이 열어놓은 감성을 확장해 음악과 시에 대한 이해를 함께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1부
소리의 선(線)을 따라-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 연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고 싶을 때-바이올린에게로 날아든 피아노
바이올린 소나타 B플랫 장조 26번 K.378
2. 죽음이 가까이 있음을 깨닫는 때-처연한 너무나 처연한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 K.304
3. 모딜리아니 그림을 보며 음악을 듣는다면-현에 얹은 여인의 초상(肖像)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B플랫 장조 K.454
4. 부드러운 봄을 느끼고 싶을 때-봄날의 부드러운 서정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 K.301
5.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열정을 위로받고 싶을 때-音과 陰 사이 공간 속에 숨어든 그리움
바이올린 소나타 19번 E플랫 장조 K.302
6. 봄가을에 계절을 충분히 느끼고 싶을 때-봄의 얼굴 가을의 숨결
바이올린 소나타 22번 A장조 K.305
7. 사랑의 기쁨 사랑의 아픔을 모두 느끼고 있을 때-둘이 서로 사랑한다는 일
바이올린 소나타 24번 F장조 K.376
8. 울울한 마음을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을 때-벌판에서 일렁이는 벼 포기처럼 쓸쓸하게 무겁게 그리고 부드럽게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 27번 K.379
9. 투명한 가을의 대기에 눈 주고 있을 때-가을, 땅거미 내리는 시간
바이올린 소나타 41번 E플랫 장조 K.481

2부
숨죽이다 폭발하는 소리의 행성들-모차르트의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1. 좌절을 딛고 나아갈 용기를 얻고 싶을 때-숨죽이다 폭발하는 소리의 행성들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2. 슬프다고 주저앉아 있는 ‘나’에게-도도한 슬픔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466
3. 지극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싶을 때-하마 스러져 버릴 것만 같은 아름다움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467
4. 극적인 효과음을 찾고 있다면-저항하는 자의 신음처럼
교향곡 25번 G단조 K.183
5. 삶의 고통을 훌쩍 뛰어넘는 낭만주의자가 되고 싶을 때-모차르트를 사랑한 도시 프라하에서
교향곡 38번 D장조 K.504 ‘Prague(프라하)’
6. 조깅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다면-싱싱한 생동의 순간
교향곡 39번 E플랫 장조 K.543
7. 절대적인 존재를 느끼고 싶을 때-빛을 뿜으며 걸어 들어오는 신성(神性), 우리 안의 어떤 것
교향곡 41번 C장조 K.551 ‘주피터(Jupiter)’
8. 봄꽃들 보며 까르륵 들뜰 때-개화, 봄날 나무의 소망아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
9. 높이 날아오르고 싶을 때-살아 꿈틀거리는 잿빛 하늘
피아노 협주곡 25번 C장조 K.503
10.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을 맞을 때-살며 만나는 그 많은 탄생의 순간들, 소멸 그리고 재생
피아노 협주곡 26번 D장조 K.537 ‘대관식(Coronation)’
11. 삶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싶을 때-찬미하고 싶은 삶의 아름다운 순간
피아노 협주곡 27번 B플랫 장조 K.595

3부
현악기들의 사색-모차르트의 현악4중주곡, 현악5중주곡


1. 인생이 씁쓸할 때-흑백 무대 위 네 개의 모놀로그
현악5중주 4번 G단조 K.516
2. 지음(知音)처럼 섬세한 음악을 원한다면-그 현에 내 마음을 실어 하염없이
현악4중주 17번 B플랫 장조 K.458 ‘사냥(The Hunt)’
3. 반복되는 번민에 갇혀있다고 느낄 때-피어나지 못하는 동경
현악4중주 18번 A장조 K.464
4. 불안한 심리를 달래줄 음악을 찾는다면-날카로운 불안과 발랄함의 대립
현악4중주 19번 C장조 K.465 ‘불협화음(Dissonance)’
5.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면 -현악기들이 그리는 사랑의 네 가지 풍경
모차르트 현악5중주 3번 C장조 K.515
6. 떠나는 꿈을 꿀 때-방랑자, 그대 바이올린
현악4중주 21번 D장조 K.575 ‘프로이센(Prussian)’

4부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풍부한 서정-바이올린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1. [어린 왕자]의 감동을 되살리고 싶을 때-사막별 두 방랑자, 어린 왕자와 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 교향곡 E플랫 장조 K.364
2. 해 지는 걸 바라보며 눈물짓고 싶을 때-꼭 그만큼의 그늘과 빛, 고통스런 질문과 유희
클라리넷 오중주 A장조 K.581
3. 벅차게 사랑하고 있다면-벅차게 차오르는 사랑의 기쁨
바이올린 협주곡 1번 B플랫 장조 K.207
4. 모네의 그림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면-화사하고 충만한 빛들로 짠 조각보
바이올린 협주곡 2번 D장조 K.211
5. 오이처럼 싱싱한 음악을 듣고 싶다면-오르락내리락 지저귀는 작은 새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
6. ‘나’다움을 찾고 싶을 때-화려하고 정열적인 마력
바이올린 협주곡 5번 A장조 K.219 ‘터키풍(Turkish)’
7. 아름답지만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회상할 때-빛과 함께 비가(悲歌)를 품은 검은 새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부록: 모차르트 연보-대표곡의 작곡 시기를 중심으로

저자소개

김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처음 교단에 섰고,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시 판곡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시, 음악, 그림, 연극 등 훌륭한 예술 작품과 대화하는 시간을 사랑하여 《모차르트 오마주》 《시꽃 이야기꽃》을 썼다.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인재를 키우고자 책쓰기 교육과 독서교육에 몰두했고, 그 결과를 《십대 마음 10대 공감》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 교육》 《책따세와 함께하는 독서교육》에 공저로 담았다.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바람직한 읽기 쓰기 문화를 만드는 비영리 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이사장을 맡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음악을 들을 때 어떤 한 악장을 좋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데 곡 전체를 듣고 이해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악장을 만나게 되면 그 곡의 나머지 악장도 들어보고 싶어지고, 이 곡 안에서 이 악장은 어떤 의미일까 연결해 보고 싶어지는데 그게 어렵지요.
시는 한 연만으로는 그 의미가 이해되지 않고 전체가 모여야만 온전히 파악되는데, 음악은 왜 전체의 모습을 파악하는 게 더 어려울까요? 음악은 언어보다는 훨씬 추상적인 ‘음’으로 지어진 예술이니까, 또 시와 달리 음악은 악장 하나로도 완결된 구조를 지향하기 때문에 악장에서 곡 전체로 이해를 넓히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패잔의 상처를 뒤로하고 다리 절룩이며 자기 앞에 남은 인생길을 걷는 사람의 뒷모습처럼, 그의 등을 때리며 지나치는 바람과 멀리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거칠게 깨어나는 새벽하늘처럼 의지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단조곡의 이러한 저항과 의지, 신음이 잘 느껴지는 시를 골라봤습니다. 재앙처럼 쏟아지는 눈과 그 눈을 피해 달아나는 쬐그만 검은 새, 그리고 그 굴뚝새의 투쟁을 숨죽여 지켜보는 화자의 이야기에 이 교향곡의 이야기를 대입해 보시지요.


일생 동안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하며 공을 들여 작곡했던 장르는 오페라입니다. 그의 음악의 드라마적인 성격은 기악곡에서조차도 뚜렷하게 느낄 수가 있지요. 특히 협주곡에서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단순히 ‘멜로디-반주’를 맡아오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동등한 파트너로서 끊임없이 대화하게 만든 것은 그만의 혁명적인 업적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러니 이 곡을 감상할 때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각각 배우라 생각하고, 두 배우가 어떤 대사를 주고받는지를 느끼면서 들으면 좋을 것입니다. 음으로 만든 대사인 만큼 추상적일 수밖에 없으니 모든 이야기를 다 알아내려고 하기보다는 그 느낌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만 그게 두 배우가 주고받는 특정한 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관계를 알아내려 하면서 들어보자는 거지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