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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7504575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2-04-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
1. 부모님의 도전
2. 열정
3. 긍정
4. 희망
5. 겸손
6. 변화
7. 혁신
지구본에 너의 꿈을 새겨라
8. 소통
9. 독서
10. 공부
11. 외국어
12. 경청
13. 글로벌 인재
14. 부모와 가족
원칙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라
15. 꿈과 열정
16. 리더십
17. 친구와 인맥
18. 행동
19. 멘토
20. 자기계발
21. 원칙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망을 가지세요
젊은이들이여, 4개의 P를 가져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주 작고 하찮은 일이더라도 정성을 다하고, 끈기를 가지고 임한다면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가난한 나라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온 김용 부모님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고스란히 아들인 김용에게 전해졌다. 열정은 부모로부터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기질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길러가야 하는 인성이다. 감미로운 꽃향기가 주위를 향기롭게 하는 것처럼 부모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고 자란 김용도 열정적인 젊은이로 성장해 간다. 김용 가족이 정착한 아이오와주(州) 머스커틴(meoseukeotin)은 미국 중부의 작은 시골 마을이다. 지난 10년간 인구가 2만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로 미국 전통의식과 문화가 깊게 뿌리박혀 있다.
우리에게는 ‘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작가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 살았던 곳이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 열정을 불어넣었던 마크 트웨인의 사상과 철학이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 어린 김용은 마크 트웨인의 소설을 읽으면서 열정을 불태웠고,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졌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머스커틴은 아이오와주의 최대 흑인 거주지역이었고, 흑인 중 일부는 자유를 찾아 도망 온 노예들이었다.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매우 강했던 도시로 노예제도 폐지와 평등 운동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김용 총재가 가진 것 없고, 배우지 못했고, 건강하지 못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봉사하고 헌신한 그 밑바탕에는 이 같은 환경도 큰 영향을 끼쳤다.
작은 일을 헌신과 끈기, 긍정의 정신으로 하다 보면 중요한 깨달음이 온다.
김용 총재는 ‘동양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산다. 동양인 최초라는 것은 결국 한국인 최초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자신이 몸담은 분야에 열정을 쏟아 붓고,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 일인자가 될 수 있다. 말콤 글래드웰이 지적한 것처럼 1만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는 열정과 긍정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 분야의 챔피언이 될 수 있다. 김용 총재는 이 같은 진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김용은 44살인 2003년 동양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미국 맥아더재단이 수여하는 것으로 맥아더재단은 지난 1981년부터 창의적이고 미래 잠재력이 큰 인물을 골라 매년 20여 명에게 펠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상금은 50만 달러에 달한다.
맥아더재단은 “김용 박사가 다항생제 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신규 모델을 만들어 페루 빈민촌과 러시아 환자수용소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국제사회에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맥아더재단은 펠로상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외부의 추천을 받지 않으며, 후보자 면접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묵묵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리다’고 여겨서는 안 되고, 나와 ‘다르다’고 여겨야 한다.
“저기 저 아저씨는 누구야?”
“웬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랐지?”
김용 총장이 선글라스를 벗자 교수와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 최고의 권위와 위엄을 자랑하는 총장이 무대 위에서 괴상한 복장을 하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와우, 원더풀.”
“총장님, 멋져요.”
사방에서 김용 총장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함성을 질렀다. 김용 총장은 조금은 멋쩍었지만, 청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김용 총장은 은박이 새겨진 하얀 재킷을 입었고, 종이 안경을 꼈고, 손목에는 빛이 나오는 야광 고리를 착용했다. 하얀 중절모를 썼고, 하얀 재킷 안에는 검은 티를 입었고, 검은 장갑을 끼었다. 젊은 학생들 무리 속에서 김 총장은 말 그대로 군계일학(群鷄一鶴)이었다.
나이를 떨쳐버리고, 총장이라는 권위도 던져버리고 김용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하얀 옷을 입고 율동을 취하는 학생들을 따라서 틀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같은 동작을 취했다. 김용 총장은 인기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멤버인 윌 아이 엠(will. I. am)처럼 하얀색 가죽 재킷에 형광 팔찌를 끼고 영화 ‘더티 댄싱(Dirth Dancing)’의 OST 주제가인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Time of My Life)’에 맞춰 랩을 하고 춤을 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