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5470707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05-11-01
책 소개
목차
제1장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1. 현정이의 편지
2. 나는 몇 점
3. 엄마 보고 싶어
4.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
5. 피정
6. 영정만 있는 장례식
7. 눈에 담고 간 가족사진
8. 영원히 사는 사람들
9. 가지 않은 길
10. 아들을 가슴에 묻고
11. 그리움만 남기고 간 사람
12. 눈빛으로
제2장 이유 없이 찾아온 슬픔
1. 살고 죽는 일
2. 실제 상황
3. 계련
4. 귀천
5. 홀연히 떠난다면
6. 난 정말 무서워
7. 돈만 아는 여자
8. 부치지 못한 편지
9. 슬픈 기도
10. 엄마보다 조금만 더
11. 어쩔 수 없잖아
12. 마지막 인사
13. 말을 해야 하나
14. 지키지 못한 약속
제3장 이별할 때의 지금 이 마음처럼
1. 하느님은 어디에
2. 함께 사는 천사
3. 사라진 청년
4.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5. 파란 하늘
6. 미안해, 미안해
7. 나보다 더한 이들에게
8. 전이된 봉사
9. 쓸쓸한 임종
10. 호스피스, 호스티스 아줌마
11. 지금은 서로가 사랑할 때
12. 남편에게 아내에게
제4장 아픔이 멎는 순간까지
1. 두렵지 않아
2. 꽃밥
3. 쯧쯧쯧
4. 방랑자
5. 이별연습
6. 딱 한번만
7. 사나이 눈물
8. 스물 셋 청년과 여든 다섯의 할머니
9. 이별 잔치
10. 구슬 목걸이
저자소개
책속에서
환자는 위암 말기로 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고통이 심하냐는 물음은 부끄러운 물음이지요. 그냥 그분 앞에 가면 입이 다물어집니다. 가만히 곁에 앉아서 손을 잡아 드리면 반갑다고 하시며 마른 입술로 오히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십니다.
... 그리고 저희 봉사자들에게는 천국에 오려거든 천천히 오라고 하십니다. 와서 당신 이름 대고 찾으면 아마 한자리하고 있을지 모르니 잘 보이라고 말입니다. "무섭거나 두렵지 않으세요?" 하고 물으면, "누구나 다 가능 길을 먼저 갈 뿐인데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요." 하십니다.
-- 본문 125~126쪽, '마지막 인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