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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그려진 여신들

신화에 그려진 여신들

김화경 (지은이)
영남대학교출판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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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그려진 여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화에 그려진 여신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세계의 신화와 전설 일반
· ISBN : 978897581366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9-03-23

책 소개

세계 각국의 신화를 통해서 신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신화가 지배논리를 합리화하고 있고, 남성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의 신화 속에 여성성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part_1  여신 신화, 새로운 시각에서의 조망
신화, 삶의 모델을 제공하는 이야기
신화, 지배논리 합리화의 이야기
신화, 철저한 남성 위주의 이야기

part_2  악의 근원은 여자, 가부장제의 횡포
악의 근원, 여성의 원죄
죽음의 기원, 판도라의 이야기
낙원에서의 추방, 이브의 이야기
불행의 근원, 다른 여신 이야기들

part_3  성처녀, 남성 이데올로기의 표현
신성한 여성, 지배 계층의 논리
아테나, 그리스의 성처녀
성모 마리아, 성서의 성처녀
유화, 고구려의 성처녀

part_4  대지모신, 원초적 신앙의 태동
대지, 모든 생명의 어머니
천지 창조의 어머니, 가이아 이야기8
자애로운 희생, 톰슨 인디언의 이야기
중국의 이야기들

part_5  대지, 영원한 여성의 상징7
출산, 대지의 원리
대지에서의 탄생, 그리스의 이야기
생명의 어머니, 나바호족의 이야기

part_6  출현신화, 한국의 기층문화
기층문화, 그 특성
대지는 어머니, 삼성 시조의 탄생 이야기
그 고향, 원류의 탐색

part_7  여신, 수렵;어로의 어머니
부富를 주는 대지모신
에스키모의 세드나 이야기
탄생의 신비, 개를 조상으로 한 이야기

part_8  자기희생, 곡모신으로의 승화
인류사의 대전환, 곡식의 재배
처절한 몸부림, 하이누벨레의 희생
자아 희생의 표본, 인디언들의 이야기
희생과 회생, 동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9  곡식 씨앗의 절취, 인류를 위한 선물
곡식, 삶의 근원
하늘의 곡물, 아프리카의 이야기
훔치는 모티프, 그 밖의 이야기들
강조된 도덕성, 한국의 이야기

part_10  문명의 시작, 불과 여성
새로운 삶, 불의 사용
불의 보관처, 여신의 몸
자궁과 불, 불을 얻는 이야기들

part_11  하늘, 여신의 또 다른 모습
절대자, 여신의 권능
만물의 창조, 누트 여신의 이야기
국토의 창생, 아마테라스 여신 이야기
이 유형에 속하는 동북아시아의 이야기들

part_12  저승의 방문, 여성들의 몸부림
저승, 또 다른 세계의 인식
남편에의 복수, 이난나 신화
부모에의 효도, 바리공주 이야기

part_13  사랑과 미움, 여신의 무서운 앙갚음
인간의 심성, 그 모사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증오의 화신

part_14  근친상간, 그 비극적 종말
종족의 보존, 혼인의 규제
비극적 종말, 오이디푸스 이야기
윤리적 제약, 동양에서의 근친상간 금기

저자소개

김화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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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필요성을 느낄 때 어떤 물건을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그 때문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일컫는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누구나 효용성이 없는 물건은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그 나름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화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만들어지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작용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앞에서 신화란 것이 이미 존재하는 현상이나 질서에 그 근거를 부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그래서 신의 힘을 빌려 그런 제도가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또는 일반 민중들은 왜 지배계층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 아니면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신분의 차이는 왜 생겨났는가 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의 설명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중략)
모든 신화에는 공통되는 요소가 있다. 그것은 신화가 이미 존재하는 혼돈을 제거되고 그 대신에 질서가 확립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질서란 것이 무엇일까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질서란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의 조리, 순서”이다. 사물의 조리나 순서가 정해진다는 것은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 된다. 그 때문에 질서란 인간 생활의 규범이 되고, 인간 행동을 규제하며, 나아가서는 그것을 속박하게 된다. 이와 같은 질서의 확립에 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신화이다. 바꾸어 말하면 질서란 모든 것이 처음 생겨날 때에 절대자인 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어서, 신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질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그 질서가 지켜짐으로써 이익을 보는 계층, 곧 지배계층이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지배계층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들이 질서란 것을 만들어내어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요를 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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