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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체육
· ISBN : 9788975815638
· 쪽수 : 407쪽
· 출판일 : 2018-03-05
책 소개
목차
제1부 철학 개설
제1장 철학의 의미
1. 왜 인문학인가?
2. 철학이란 무엇인가?
3. 체육·스포츠에 철학은 왜?
제2장 철학의 대상
1. 형이상학, 존재론
2. 인식론
3. 가치론
4. 논리학
제3장 철학사조와 체육·스포츠
1. 자연주의
2. 관념론
3. 실재론
4. 실용주의
5. 실존주의
제2부 체육·스포츠실천철학
제1장 몸 철학
문제 1. 몸에 대한 사회철학적 담론
문제 2. 체육적 앎에 대한 실존적 논의
문제 3. 몸 프로젝트로서 보디빌딩의 주체성
제2장 체육학 연구의 통섭
문제 4. 체육인문학의 자생적 패러다임
문제 5. 체육학의 세분화와 통합화
문제 6. 체육인문학의 메가트렌드
문제 7. 체육인문학의 정초
제3장 스포츠윤리
문제 8. 스포츠윤리의 정초
문제 9. 스포츠맨십의 윤리학적 정초
문제 10. 스포츠과학연구의 생명윤리
제4장 스포츠실천
문제 11. 스포츠실천의 진보
문제 12. 스포츠내셔널리즘
문제 13. 투명사회에서 표출되는 스포츠 감시권력
제5장 동양무도
문제 14. 무도의 개념정의
문제 15. 도가 양생사상의 신체관
문제 16. 老子『道德經』과태권도의‘道’
제3부 체육·스포츠칼럼
저자소개
책속에서
앎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을 안다’라는 이론적인 앎과 ‘~를 할 줄 안다’라는 실천적인 앎이다. 이론적인 앎은 정신적인 지성에 그치지만 실천적인 앎은 몸 전체로 구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영이나 테니스를 배우려고 할 때 먼저 두 운동의 역사와 역학적 생리학적 원리 등 이론적인 부분을 배운다. 그 이후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이론적으로 배운다. 그렇다고 수영과 테니스를 다 배웠다고 할 수 있을까? 두 운동을 잘 할 수 있을까? 나아가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배운다고 해서 잘 살 수 있을까? 몸 전체로 수영과 테니스에 대한 경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 실천적인 앎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체육에 대한 느낌을 전해줄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고, 그것은 오늘날 교육의 최대 관건이다. 바로 체육적 앎이 담당하고 있는 영역인 것이다.
최근 체육학 분야에서는 심·신의 관계를 밝혀 신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있다.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억눌려 있던 신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는 시도이고, 이를 통해 체육학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인 것이다. 이를 통해 체육적 앎의 수단이 되는 인간의 신체와 움직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연구에서도 그 중 대표적인 연구대상인 폴러니(K. Polanyi)와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 사르트르(J. P. Sartre), 니체(F. Nietzsche)를 통해 체육적 앎과 인간 움직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