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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5995880
· 쪽수 : 227쪽
· 출판일 : 2016-09-09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_ 5
1부
저녁 난간에 기대어 _ 20
연꽃을 보며 _ 21
탄천에서 _ 22
임진 가을 _ 23
그리운 바람 _ 24
이승의 몸짓 _ 25
부산은 항구다 _ 26
산 위에서 _ 27
첫눈 _ 28
종점은 없다 _ 29
새 목숨을 위하여 _ 30
얼굴 _ 31
긴 장마 _ 32
가랑잎에 대하여 _ 33
물에 대하여 _ 34
사람과 종이 _ 35
눈 오는 밤 _ 36
정오의 꿈 _ 37
춤의 소리 _ 39
혁대를 조이며 _ 41
시는 헛것이란 말인가 _ 44
석양의 물레방아 _ 47
연꽃의 노래 - 芙園頌 _ 48
간이역을 지나며 _ 50
내 서랍 속에는 _ 51
낡은 가방을 들다 _ 52
산에 오르며 _ 53
저녁을 위한 명상 _ 55
모년 모일 _ 56
가랑잎이 되어 _ 57
테미를 지나며 _ 58
2부
맑은 바람 달려오다 _ 60
그대 목소리 _ 62
가랑잎 _ 63
산새에게 _ 64
상림上林 숲에서 – 함양을 지나며 _ 65
펑펑 눈은 쏟아져도 _ 66
아주 잠깐이라도 _ 67
하늘을 보다 _ 68
한해의 끝자락 _ 69
소리와 풍경 _ 70
소멸을 빈다 _ 71
땅을 찾는다 _ 72
계세가季世歌 _ 74
겨울엽서 _ 75
금강보에 와서 _ 76
서서히 길이 보인다 _ 78
그리운 손을 잡아 _ 80
계룡산 鷄龍山에서 _ 81
낙화洛花 _ 84
흙이 되어 _ 85
슬픈 파도 _ 86
이 오월 _ 88
틈새 _ 89
가을 들판에서 – 순조 임금에게 _ 90
단지 _ 91
백제관음 _ 92
잘못된 바다 _ 93
가을 잎새 _ 94
벌레소리 _ 95
3부
사발 _ 98
성묘 가다 _ 99
새 _ 100
먼 산에 기대어 _ 101
노을 속에는 _ 102
부서지는 달빛 _ 103
은행잎을 주우며 _ 104
겨울 논에서 _ 105
봄날의 수염 _ 106
유년의 땅 _ 107
겨울가방 _ 109
짐을 지고 _ 110
조개껍데기 _ 111
비둘기 날다 _ 113
들풀의 열매 _ 114
바닥에 눕다 _ 115
나의 하늘 _ 116
남선南仙 공원에서 –황새의 재난 _ 117
백년초 _ 119
가을햇살 _ 120
작은 기도 _ 121
들새에게 _ 122
오래된 선박 _ 123
바람 앞에서 _ 124
명심보감을 읽다 _ 125
조손문답祖孫問答 _ 126
우회전이 맞다 _127
황홀한 오방색五方色 _ 128
아버지의 돋보기 _ 129
사초莎草하다 _ 130
곡哭 수연水然 박희진 사백 _ 131
4부
먼 산 _ 136
안개 _ 137
이별의 노래 _ 138
듣고 싶은 소리 _ 139
꽃이 눈을 뜰 때 _ 140
새싹 _ 141
불멸의 밤 _ 142
꽃씨의 추억 _ 143
손톱을 자르며 _ 144
안개 낀 봉곡사 _ 145
수통골에서 _ 146
오류동을 지나며 _ 147
범패梵唄의 가락 _ 148
꿈속에 보이는 언어 _ 149
맑은 물에 대하여 _ 150
말씀을 묻어 달라 _ 151
손바닥 _ 152
슬픈 개구리 _ 153
갑하산에 오르며 _ 154
그리운 그 소리 – 소리 없는 소리를 위하여 _ 156
생일날 아침 _ 157
서서히 길이 보인다 _ 159
이상한 새소리 _ 161
고요한 대낮 _ 162
날이 어두워진다 _ 163
밤에만 눈 뜨고 _ 164
난초를 본다 _ 165
산견散見 _ 166
매미 _ 167
개미 _ 168
말복을 지나며 _ 169
5부
버려진 질그릇을 위하여 _ 172
가을엽서 – 박현령 시인에게 _ 173
박제 호랑이 _ 174
뉘엿뉘엇 해는 지는데 _ 175
가을벌레 _ 176
광복 70년의 달을 보다 _ 177
얼어붙은 숲 _ 178
그분을 만나야 해요 _ 179
그늘 길게 드리운 나무 _ 180
서럽게 하얀 한낮 _ 182
새벽의 문틈으로 _ 183
하늘의 새 – 일모一募를 생각 _ 184
오디빛 잠자리 _ 185
우리 소식지 – 50호 지령은 슬기롭다 _ 186
까치의 꿈 _ 188
아호예찬 – 세월은 가고 아호는 남는다 _ 189
가을들꽃 _ 191
내 이름의 기억 _ 193
소리의 뼈 – 정은혜의 춤사위 _ 194
풀의 머리카락 _ 195
한 해를 보내며 _ 196
꿈속에 _ 197
하산을 서두르며 _ 198
겨울이 다가온다 _ 200
백자 항아리를 바라보며 _ 201
부질없는 시간 _ 202
새 봄을 위하여 _ 203
갈대밭 길에서 _ 204
너무 감사한다 _ 205
오랜 느티나무 _ 206
한산모시 – 어머니 – 207
시집해설 (이형권) : 영원 회귀의 시학 _ 209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녁을 위한 명상
어찌 기도뿐이랴
마침내 고향에 돌아가
나는 너에게 손이 될까 부다
나의 임종의 날씨를 점침들 무엇하랴
하늘에 솟구치는 새도
절망의 낙하를 짜릿하게 느껴도
두 날개를 펴지 않아도 바람에 스친다
문을 닫지 않아도 열리게 마련
밤의 노래는 아침을 마신 빈 잔의 허무인가
어찌 나를 너와 견주랴
내 하늘의 환한 어느 곳
구름의 뼈 아름다히 아름다히
흩어진 신神은 내 앞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