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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귀환

셜록 홈즈의 귀환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박상은 (옮긴이)
문예춘추사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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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귀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셜록 홈즈의 귀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6041531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2-12-10

책 소개

최신간 번역으로 만나는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전집'. 세련된 표지와 읽기 편한 본문 디자인, 가독성 뛰어난 번역과 편집, 친절한 주석을 제공한다. 최초 발간 순서에 맞게 시리즈를 구성했다.

목차

1. 빈집의 모험
2. 노우드의 건축업자
3. 춤추는 인형
4. 혼자 자전거 타는 사람
5. 프라이어리 학교
6. 블랙 피터
7.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8. 여섯 개의 나폴레옹 상
9. 세 학생
10. 금테 코안경
11. 스리쿼터백 실종 사건
12. 애비 농장 저택
13. 제2의 얼룩

저자소개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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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생트 위르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DEA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아메리카》 《라루스 백과》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나무를 키워보세요》 《티베트 소년 타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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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파크 레인 427번지를 조사했지만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다. 집은 낮은 목책이 붙어 있는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높이는 1.5미터도 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창문으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을 듯했다. 짚고 올라갈 만한 배수관이나 그와 비슷한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날렵한 사람이라도 오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더욱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켄싱턴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서재에 들어간 지 5분도 되지 않아 하녀가 들어오더니 손님이 찾아와서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손님을 안으로 들이고 보니 놀랍게도 조금 전에 부딪친 늙은 애서가였다. 백발 사이로 쭈글쭈글하지만 날카로운 얼굴이 엿보였고 적어도 열 몇 권은 됨직한 희귀한 책들을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있었다.
“놀랐나 보군요.”
노인이 묘하게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마음이 영 개운치 않아서 말이지. 선생 뒤를 따라 걸어왔는데 그만 당신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뭐요. 그래서 잠깐 들러서 친절한 분을 만나 뵙고 아까 내 태도가 무례했더라도 결코 나쁜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소. 그리고 책을 주워 줘서 고맙다는 말도 드려야겠고.”
“그런 말을 들을 만큼 대단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어떻게 알고 계시죠?”
내가 물었다.
“나도 이 근처에서 살고 있소이다. 처치 가 모퉁이에서 조그만 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이 나면 한번 놀러 오시구려. 선생도 책을 모으시는 것 같은데, 여기 《영국의 새》, 《캐툴러스 시집》, 《성스러운 전쟁》이 있소. 전부 싸게 드릴 수 있다오. 앞으로 다섯 권만 더 있으면 저 두 번째 칸도 꽉 찰 거요. 지금은 이가 빠져서 보기에 영 안 좋구먼.”
나는 등 뒤에 있는 책꽂이를 향해 뒤돌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봤는데 탁자 너머에서 셜록 홈즈가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동안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다. 눈앞에 회색 안개가 피어오르더니 사라졌고 정신을 차리자 목깃이 느슨하게 풀어져 있었으며, 입술에는 쏘는 듯한 독한 브랜디 맛이 남아 있었다. 홈즈가 술병을 든 채 몸을 굽혀 나를 살펴보고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로 지날 수 있는 곳은…….”
홈즈가 답답하다는 듯이 말했다.
“알아, 안다고! 하지만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잘 뚫린 길이 아니어도 지나갈 수 있다네. 황무지에는 좁은 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고 그날은 보름달이 떠 있었어.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지?”
그 순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뒤이어 헉스터블 박사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교장은 모자챙에 하얀 산 모양이 찍힌 파란 크리켓 모자를 들고 있었다. 헉스터블 박사가 기쁘다는 듯이 외쳤다.
“드디어 단서를 찾아냈어요! 오, 신이시여! 드디어 아이의 행방을 알아냈습니다. 이건 소년의 모자입니다!”
“어디서 발견했습니까?”
“화요일까지 황무지에서 야영했던 집시들의 짐차 속에서 나왔습니다. 경찰이 이 부근에서 어슬렁거리던 집시들의 행방을 찾고 있었는데 어제 그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짐차를 조사해 봤더니 이게 나왔더랍니다.”


“아주 평범하고 고전적이지만 때로는 잘 먹히는 방법을 썼네. 오늘 아침, 박사의 집에 가서 마차 뒷바퀴에 주사기를 이용해 아니스 씨로 만든 향신료를 듬뿍 뿌려 두었다네. 개는 이 냄새를 따라서 스코틀랜드 끝까지라도 따라갈 거야. 폼피를 따돌리려면 강물이라도 건너가야 할 걸세. 아, 정말 교활한 사람이군. 지난밤에 나를 어떻게 따돌렸는지 이제 알겠어.”
폼피는 갑자기 길에서 벗어나 풀이 무성히 자란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800미터쯤 가자 그 오솔길은 다시 다른 커다란 길로 이어져 있었다. 개는 별안간 길 오른쪽으로 꺾어지더니 우리가 왔던 쪽으로 되돌아갔다. 그 길은 마을의 남쪽을 돌아서 우리의 출발점과는 반대 방향으로 이어져 있었다.
“우리 때문에 일부러 멀리 돌아간 거로군.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물어봐도 성과가 없었던 거야. 박사는 나름대로 최선의 책략을 세워 두었네.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번거로운 책략을 썼는지 꼭 밝혀내고 싶군.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음을 트럼핑턴일세. 앗, 위험해! 마차가 모퉁이를 돌아 나오고 있어. 왓슨, 서두르게! 까딱하면 들키겠어!”
홈즈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버티는 폼피를 질질 끌고 농장 밭으로 뛰어들었다. 산울타리 뒤로 숨자마자 마차가 소리를 내며 지나갔다. 암스트롱 박사의 모습이 얼핏 보였는데 어깨를 늘어뜨린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것이 깊은 슬픔에 잠긴 듯했다. 홈즈의 표정도 어두워진 것으로 보아 그 역시 박사의 모습을 본 것이 분명했다. 그가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은 어두운 결말을 맞이할 것 같아. 곧 알게 되겠지. 폼피, 이리 오렴. 아, 밭 가운데 오두막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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