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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

공포의 계곡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박상은 (옮긴이)
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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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포의 계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604154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2-12-10

책 소개

최신간 번역으로 만나는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전집' 7권. 더글러스라는 부자에게 위험이 닥쳤다는 암호문을 받자마자 그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은 홈즈와 왓슨은 당장 사건 수사에 착수하는데….

목차

제1부 벌스턴의 비극
1. 경고
2. 홈즈의 추리
3. 벌스턴의 비극
4. 암흑
5. 등장인물
6. 새벽을 밝히는 빛
7. 해결

제2부 스카우러단
1. 어떤 사내
2. 몸주인
3. 버미사 341 지부
4. 공포의 계곡
5. 암흑의 나날
6. 위기
7. 버디 에드워즈의 덫
8. 에필로그

저자소개

아서 코난 도일 (글)    정보 더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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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생트 위르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DEA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아메리카》 《라루스 백과》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나무를 키워보세요》 《티베트 소년 타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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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홈즈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빈 접시 위에 그 편지를 펼쳐 놓았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의 어깨너머로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묘한 글자들이 적혀 있었다.

534 C2 13 127 36 31 4 17 21 41
더글러스 109 293 5 37 벌스턴
26 벌스턴 9 127 171

“이게 무슨 뜻인가, 홈즈?”
“남몰래 무엇인가를 알려 주려고 한 것만은 분명하네.”
“하지만 암호를 풀 열쇠를 모른다면 쓸모가 없지 않나?”
“이 경우에는 그렇지.”


“지금이야! 지금!”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얼어붙은 손발을 끌고 홈즈의 뒤를 따라갔다. 홈즈는 때때로 모든 에너지를 한꺼번에 태워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활동적으로 변했다. 이번에도 홈즈는 재빨리 다리를 건너 현관의 벨을 요란스럽게 울려 댔다. 안에서 빗장을 벗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놀란 에임스가 나타났다. 홈즈는 아무 말도 없이 에임스를 밀쳐 냈고, 우리도 홈즈의 뒤를 따라서 조금 전에 목격한 사내가 있는 방으로 뛰어들었다. 밖에서 본 불빛은 탁자 위에 있던 석유램프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세실 바커는 그 램프를 손에 쥐고 있다가 우리가 들어가자 그것으로 우리를 비췄다. 램프의 빛을 받으며 수염을 깨끗하게 깎은 얼굴이 도전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노려봤다. 바커가 외쳤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무슨 볼일이 있어서 이러는 거요?”
홈즈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더니, 서재 탁자 밑에 밀어 놓은 물에 흠뻑 젖은 꾸러미를 끄집어냈다.
“이걸 찾고 있었습니다, 바커 씨. 당신이 조금 전에 해자 바닥에서 끌어올린 아령이 매달린 꾸러미를요.”
바커가 넋 나간 표정으로 홈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가 물었다.
“대체 그걸 어떻게 알아낸 겁니까?”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저 물속에 넣어 두었거든요.”


맥머도는 언제나 타인의 눈길을 끌었다. 어디를 가나 주위 사람들은 바로 그를 알아보았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맥머도는 샤프터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그 집에서는 10명 정도가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근면한 장인이나 평번한 점원들로 이 젊은 아일랜드 사람과는 아주 다른 부류였다. 저녁에 사람들이 모이면 그는 끊임없이 즐거운 농담을 던졌고, 말솜씨도 뛰어났으며, 노래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천성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매력을 타고났으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타입이었다.
반면에 열차에서 보여 주었듯이 그는 갑자기 격렬하게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은 때때로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법률이나 그와 관계된 것들에 대해서 온갖 욕설을 퍼부었는데 그것 때문에 하숙집 사람들은 기뻐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맥머도는 하숙집 딸에게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며 공공연히 찬사를 보냈다. 에티에게 청혼하는 방법도 아주 대담하기 짝이 없었다. 하숙을 시작한 지 이틀째 되는 날에 벌써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며, 이후부터는 에티가 아무리 심한 말을 해도 매일 같은 말을 반복했다. 그는 이렇게 외쳤다.
“다른 남자가 있다고요? 정말 재수 없는 녀석이군! 조심하라고 일러 둬요. 나는 그런 녀석 때문에 평생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 놈 때문에 물러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에티, 당신이 아무리 안 된다고 말한다 해도 난 상관없소! 언젠가는 반드시 승낙하게 될 테니. 나는 아직 젊어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답게 이 젊은이는 말솜씨가 뛰어났고 구애 방법도 박력이 넘쳤다. 그리고 여자의 관심을 끈 다음에 결국에는 사랑의 감정도 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풍부한 경험과 신비로움이 그 매력을 만드는 것 같았다. 맥머도는 자신의 고향인 모나간 지방의 아름다운 계곡,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완만한 산과 푸름이 가득한 목장에 대해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더럽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이 마을에 사는 사람에게 그 이야기는 상상만으로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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