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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암
· ISBN : 978897604169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4-08-10
책 소개
목차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이 책을 읽을 때의 주의사항
1. 가짜암 이론 : 전문가는 왜 침묵하는가?
2. 암의 정체 : 애매모호한 진단기준과 오진 실태
3. 암 집단검진 : 건강인을 포로로 하는 비즈니스
4. 무치료 : 방치 데이터에서 알 수 있는 것
5. 암검진의 문제점 : 무시할 수 없는 CT와 생검의 위험성
6. 암수술 : 오해와 착각과 확대의 역사
7. 전이와 재발 : 범인은 유전자 프로그램이 생성하는 단백질
8. 장기전이와 국소재발 : 이때 환자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9. 항암제 : ‘효과 없는 약’이 ‘마법의 약’으로 바뀌는 무대 뒤
10. 암과의 공생 : 사고의 절약과 심신의 해방을 위하여
후기
책속에서
이상을 요약하면 암으로 사망하는 것은 암에서 특수한 물질이 나와서가 아니라 암이 침투한 장기가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경우에 그 기능을 방해할 정도의 크기로 자라기 때문이다. 유방은 그 주변에 중요한 장기가 없기 때문에 유방암이 아무리 커져도 숙주는 죽지 않는다.
검진을 받으면 쓸데없는 수술도 늘어난다. 유방의 맘모그래피 검진에서는 그것으로밖에 발견할 수 없는 암의 대부분이 가짜암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며 유관내암(비침윤암)이라면 모두가 가짜암이다. 그런데도 유관내암은 침윤암의 경우 이상으로 유방을 전절제하기 쉽다. 유방 내에 얽혀있는 유관 내에 유방암 세포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전부 제거하려면 유방전절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침윤암이라면 유방온존요법으로 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것보다 성질이 온순한 비침윤암이 유방전절제가 되는 것은 모순이다. 이 모순은 전술한 바와 같이 양성의 병변을 암으로 진단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단지 맘모그래피 검진을 받은 것 때문에 가짜암이라도 유방을 잃는 여성들이 불쌍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