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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7635303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하나. 구약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
아브라함과 소돔 ·9
성조 이사악은 무엇을 하였나? ·17
집으로 돌아가는 야곱 ·26
얄미운 야곱을 선택하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 ·35
모세의 죽음 ·44
군마를 늘린 솔로몬 ·52
나쁜 임금 므나쎄 ·61
둘. 예언자의 사명, 실패했나?
사무엘의 슬픔 ·73
엘리야 예언자의 질투 ·81
밥을 벌어먹기 위하여? ·90
듣지 않더라도 ·99
환영받지 못하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괴로워하며 ·110
광야에 주님의 길이 나게 하려면 ·120
요나는 과연 회개하였을까? ·131
셋. 예수님과 함께
가장 큰 인물 ·143
예수님 족보에 있는 뒤틀림 ·151
투명인간 요셉 ·160
별 하나를 보고, 별 하나를 품고 ·167
부족한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 ·175
세리였던 마태오를 위하여 ·184
착하고 성실한 종이 되기 위하여 ·193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201
넷. 하느님 백성의 삶
이집트를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211
비틀거리는 베드로 ·219
어리석은 바오로 ·228
저희는 쓸모없는 종 ·237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 ·245
땅 끝에 이르기까지 ·253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262
오십시오, 주 예수님! ·270
후기 ·278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들을 약속하시고 약속대로 아들을 주셨다가는 다시 그 아들을 요구하시는 하느님, 아브라함의 하느님은 그런 하느님이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하느님의 마음속 생각을 잘 알아서 그분을 믿은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내 말을 꼭 들어주시리라고 여겼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하느님은 당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아무런 전망이 없어 보이는 방법으로도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한 사람씩 살펴보면 점점 더 뚜렷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느님의 기준은 이 세상의 기준과 분명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솔로몬은 훌륭한 임금이고 므나쎄는 나쁜 임금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잣대가 하느님께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임금들을 평가하는 우리의 기준이, 사람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하느님의 기준과 같아질 때까지 우리는 무수히 넘어지고 엎어지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회개하는 므나쎄가 될 때에야 뭔가를 조금 깨닫게 되겠지요.”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 논쟁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시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칼을 뽑아 드는 제자에게는,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당신을 모른다고 말하는 베드로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 주시고, 당신을 팔아넘긴 유다까지도 예수님은 내치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어리석고’ ‘약한’ 모습들이 그 공동체를 유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