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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낙서 독립운동 (소년 김용창의 뜨거운 외침)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6505156
· 쪽수 : 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6505156
· 쪽수 : 96쪽
책 소개
산하작은아이들 61권. 김용창은 만으로 열아홉 살이 되기 전에 꽃망울도 틔우지 못하고 사라진 소년이다. 칠흑같이 어둡고 참혹했던 일제 강점기를 살다가, 해방을 불과 몇 달 앞두고 목숨을 빼앗겼다. 길거리와 건물들 담벼락에 남모르게 낙서를 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목차
달빛
물 위에 쓴 글자
꿈을 찾아
경성의 봄
조선일들이여, 보라!
벽에 새긴 독립운동
지워지지 않은 글자
글쓴이의 말_ 달리는 소년, 김용창
책속에서
“해가 설핏 기울고 있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가나 봅니다. 달빛이 쇠창살 사이로 들어와 나를 비춥니다. 고향집 산 위에도 저 달이 떠 있겠지요. 우리 집이 그립습니다. 아버지가 지게 지고 들어서시던 삐걱 대문과 해거름까지 동생들과 뛰놀던 앞마당, 어머니가 애지중지 아끼시던 울타리 옆 장독들도 보고 싶습니다. 학교 갈 때 건너던 관리천의 징검다리와 철마다 오르내리던 유봉신아 눈에 선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에서 벗어나 고향집 갈 날을 기다립니다. ‘곧 볼 수 있을 거야. 아버지가 찾아오시겠지.’ 마음속으로 이 말을 수백 번 되뇌입니다.”
“조선 독립 만세! 조선인들이여, 잠에서 깨어나 독립 조선을 일으켜 세우자.”
“나는 들판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관리천으로 갑니다. 관리천 냇가에는 예나 지금이나 아롱아롱 꽃들이 피어 있어요. 나는 그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봅니다. 파란 달개비꽃, 분홍 메꽃, 노란 달맞이꽃, 하얀 냉이꽃…. 질경이, 씀바귀, 민들레에도 눈을 맞추고, 강아지풀과 바랭이풀에도 손을 뻗어 봅니다. 손바닥에 전해 오는 풀들이 간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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