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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6777300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화를 품고 사는 것은 마음에 독을 품고 사는 것과 같다
PART 1
화 좀 안 내고 살 수 없을까
눈 돌리면 화나는 것 투성이다
먹는다고 화가 풀리는 건 아니다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라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라
감정을 추스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화는 보살핌을 간절히 바라는 아기다
화가 났을 때 남의 탓을 하지 마라
화내는 습관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무의식중에 입은 상처가 화를 일으킨다
혼자서 화를 풀기가 어렵다면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라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앙갚음하지 마라
화를 감추고 애써 태연한 척하지 마라
남을 미워하면 나도 미움받는다
화가 났을 때 섣불리 말하거나 행동하지 마라
상대방이 가진 나쁜 씨앗보다는 좋은 씨앗을 보라
내 판단이 옳다고 백 퍼센트 장담하지 마라
속이 시원하려면 반드시 화해해야 한다
화를 내는 사람도 지금 고통스럽다
화가 가라앉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을 용서하는 것도 화풀이의 한 방법이다
내게 화내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라
고통으로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화는 신체 장기와 같아 함부로 떼어버릴 수 없다
고통의 씨앗보다 행복의 씨앗에 물을 주라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가 화를 일으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에 화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가령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먹을 때 그 고기에는 화가 들어 있다. 계란이나 닭고기에도 엄청난 양의 화가 들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화를 먹는 셈이며, 따라서 그것을 먹고 난 다음에는 그 화를 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음식을 잘 살펴서 먹어야 한다.
눈 돌리면 화나는 것 투성이다, 중에서
만약 당신의 집에 불이 났다고 쳐보자. 그러면 당신은 무엇보다 먼저 그 불을 끄려고 해야 한다. 방화범의 혐의가 있는 자를 잡으러 가서는 안 된다. 만약 집에 불을 지른 걸로 의심 가는 자를 잡으러 간다면 그 사이에 집이 다 타버릴 것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당연히 먼저 불부터 끄고 봐야 한다. 화가 치밀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계속 그와 입씨름을 한다면, 그것은 마치 불이 붙은 집을 내버려두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 행동이다.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라, 중에서
화는 마치 우는 아기와 같다. 아기가 우는 것은 무엇인가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워서일 것이고, 그래서 엄마의 품에 안기고 싶어한다. 우리는 화라는 아기의 어머니다. 의식적인 호흡을 실천하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 우리에게는 그 아기를 품에 안고 어르는 어머니의 에너지가 생긴다. 화를 품에 끌어안은 채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만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기가 이내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