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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김경수 (지은이)
  |  
명진출판사
2013-07-09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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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책 정보

· 제목 :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76777348
· 쪽수 : 250쪽

책 소개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깨달은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사막에서 벌거벗은 자아를 만나고 옵니다

PART1 마흔 살 남자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막에 갔다
마흔 살 남자의 가슴에 모래바람이 불었다
사막을 견딜 수 있는 체력 훈련을 시작하다
사막에 가기 전에 오아시스부터 만나다
미친놈이 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PART2 사막을 내 발로 뛰어 횡단한다는 것
사막에 도착하기도 전에 서바이벌 게임은 시작되었다
참아낼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빅듄의 실체를 만나다
조난의 위기를 극복하며 ‘롱데이’를 통과하다

PART3 꽉 잡은 손과 단단한 끈
내 낙타가 되어줄래요?
이제 두 사람은 손을 놓아선 안 돼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다
두 목숨이 걸린 일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
책임감이 삶의 원동력임을 증명하다

PART4 사막은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구분하게 한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삶은 홀로 싸우는 것 같지만 누군가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
꿈을 이룬다고 행복하고 좌절했다고 불행한 건 아니다
살기 위해선 버리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저자소개

김경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며 원하는 것을 끝까지 해 본 적이 없었기에 ‘완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청소년기 화가의 꿈을 꿨지만 좌절했고, 국제첩보원을 꿈꾸며 국정원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시험에 두 번 떨어지며 좌절했다. 야간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되었으나 좋은 일을 하려다 억울한 처지가 되었던 것을 계기로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러나 다른 길을 찾지 못해 다시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됐다. 성실했지만 소심했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했던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어온 모래바람에 인생이 바뀌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 대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악착같이 모아서, 아내의 반대는 진심어린 편지로 해결하고 사막과 오지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인도 사막, 그랜드캐니언,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레이스를 해왔다.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되는 두 가지 인생을 살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프로필] 1963년생. 명지대 영문학과와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졸업 공무원 경력 1988년 서울특별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차 사직 이후 1993년 두 번째로 서울특별시 공무원 재직 중. 2007년 제31회 대한민국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직장인 모험가로서의 경력] 2003년 북 아프리카 모로코 사하라 「18th Marathon Des Sables」 243Km 완주 2005년 고비사막 투르판분지 「GOBI MARCH」 253Km 완주, 시각장애인 이용술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06년 칠레 아타카마 「Atacama Crossing」 250Km 완주 2009년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Namibia 2009」 250Km 완주, 시각장애인 송경태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10년 중국 호탄 타클라마칸 「Taklamakan Des Ultra」 100Km 완주 2010년 이집트 사하라 「Sahara Race 2010」 260Km 완주 2011년 고난도 무한도전을 원한 전 세계 24명이 출전한 호주 극한 레이스 「The Track Outback RACE」 560Km 완주 2012년 인도 캘라라 「INDIA RACE」 220Km 완주 2012년 미국 그랜드캐니언 레이스 「Grand to Grand Ultra」 271Km 완주 2013년 부탄 산악 레이스 「Butan The Last Secret」 200 Km 완주
펼치기

책속에서

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미쳤냐?’와 ‘왜’였다. 다른 말은 아예 듣지도 못했다. 한 친구 녀석은 “야, 그 돈이면 유럽 여행도 갈 수 있겠다. 괜히 그런 데 가서 개고생하지 말고 식구들 데리고 유럽 일주나 해라”라며 충고를 늘어놓았다. 어떤 녀석은 “너 미쳤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그 험한 곳에 가겠다는 이유가 고작 ‘가고 싶어서’라니, 니가 X세대냐? 니 나이에 뭐하러 그러는데? 돈이 썩었냐?”라며 혀를 끌끌 찼다. 하도 비꼬아대기에 나도 모르게 “그래, 가고 싶어서 간다! 사막에 가고 싶다는 게 왜 미친 짓이냐? 그럼 넌 하와이엔 왜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데? 하와이는 괜찮고 사막에 가면 미친 거냐?”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버렸다.
정말 짜증이 났다. ‘가고 싶다’는 것 말고 대체 뭐가 더 필요할까. 얼마나 대단한 목적과 명분이 있어야 그런 소리를 안 들을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했다. 솔직히 한 놈 정도는 진심으로 응원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한목소리로 미친놈, 정신 나간 놈이라고 몰아세울 뿐이니 야속하고 섭섭했다.


사막은 지난 1년간 내가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웠고 허황된 것이었는지를 단 하루 만에 확인시켜주었다. 물론 그거라도 했으니 견뎌낸 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막의 혹독한 환경은 사전 계획이나 계산 같은 건 허용하지 않았다. 그냥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참아내느냐 아니면 편하게 주저앉고 포기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었고 기대할 수도 없었다.


나 혼자였더라면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차가운 강물도, 수직에 가까운 758개의 철제 계단도, 수백 미터를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려가야 하는 협곡도, 절벽을 게걸음으로 가야 하는 스네이크 피크도 절대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 김경수였다면 포기하는 게 당연한 곳들이었다. 하지만 낙타 김경수였기에 가능했다. 이용술이라는 무거운 짐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줘야 한다는 목표가 공포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해주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때론 무거운 짐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너무나 무거워서 짓눌려버릴 수도 있지만, 그 무거움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고비사막 레이스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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