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읽기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읽기

강대진 (지은이)
  |  
그린비
2020-03-16
  |  
2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8,030원 -4% 0원 880원 27,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읽기

책 정보

· 제목 :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6821836
· 쪽수 : 688쪽

책 소개

‘강대진의 고전 산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 『오뒷세이아, 모험과 귀향, 일상의 복원에 관한 서사시』의 개정판이다. 인류 최초의 모험담이자 복수극인 『오뒷세이아』를 소개한다.

목차

서문
그림으로 보는 오뒷세우스의 모험과 귀환
들어가기 전에

I부_텔레마키아

1권 _ 아테네의 방문
서시(序詩) | 신들의 회의 | 아테네의 방문 | 텔레마코스가 어머니를 비판함 | 텔레마코스가 회의를 예고함

2권 _ 회의와 출항
회의 | 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다시 격려함 | 텔레마코스의 여행 준비와 출발

3권 _ 퓔로스, 네스토르의 땅 — 현실적 귀향담
퓔로스 도착 | 네스토르의 귀향담 | 아가멤논의 죽음과 메넬라오스의 지체 | 텔레마코스가 네스토르의 집에 머묾

4권 _ 스파르타, 메넬라오스의 궁전 — 환상적 모험
젊은 손님들의 도착 | 첫번째 대화 — 메넬라오스의 현실적인 방랑 | 헬레네의 등장 | 두번째 대화 — 트로이아의 오뒷세우스 | 세번째 대화 — 메넬라오스의 환상적 모험 | 이타케의 상황 — 구혼자들의 음모와 페넬로페의 절망


II. 뱃사람의 모험담

5권 _ 칼소의 섬을 떠나다
신들의 회의 | 헤르메스가 칼륍소를 방문하다 | 칼륍소와 오뒷세우스의 마지막 대화 | 항해 준비 | 오뒷세우스의 항해와 파선 | 드디어 육지에 오르다

6권 _ 나우시카아를 만나다
나우시카아의 꿈 | 물가에서 영웅이 처녀를 만나다 | 도시로 들어가는 길

7권 _ 오뒷세우스가 알키노오스의 집에 도착하다
왕궁으로 가는 길 | 재에서 솟아난 사나이 | 국왕 부부와의 대화

8권 _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 인들에게 접대를 받다
파이아케스 인들의 회의 | 알키노오스의 잔치와 데모도코스의 노래 | 영웅이 운동경기에 참여하다 | 데모도코스의 두번째 노래 | 오뒷세우스 선물을 받다 | 나우시카아와 작별하다 | 데모도코스의 세번째 노래 | 오뒷세우스 신분을 밝히라는 요구를 받다

9권 _ 키코네스, 로토파고이, 폴뤼페모스
이스마로스에서의 해적질 | 로토스 먹는 사람들 | 퀴클롭스들의 땅에 가다 | 폴뤼페모스의 동굴로 들어가다 | 폴뤼페모스와 대면하다 — 문명과 야만 | 괴물의 눈을 찌르다 | 폴뤼페모스 모험의 의미

10권 _ 아이올로스, 라이스트뤼고네스, 키르케
오뒷세우스, 귀향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다 | 식인 거인들에게 배 11척을 잃다  | 키르케의 집에서 일행의 절반이 돼지로 변하다 | 오뒷세우스가 부하들을 구출하다 | 오뒷세우스 일행이 키르케의 집에 머물다 | 키르케, 저승여행을 명하다 | 저승으로 출발하다

11권 _ 저승을 방문하다
엘페노르의 혼령과 만나다 | 테이레시아스에게 예언을 듣다 | 오뒷세우스가 어머니와 만나다 | 옛날의 유명한 여인들과의 만남 | 중간 휴식 | 죽은 전우들과의 만남 | 유명한 옛날 남성들을 만나다

12권 _ 세이레네스, 스퀼라, 태양신의 섬, 카디스
키르케에게 앞길에 대해 듣다 | 세이렌 곁을 지나다 | 카륍디스와 스퀼라 사이로 지나가다 | 트리나키아 섬에서 태양신의 소들을 잡아먹다


III. 귀향자

13권 _ 오뒷세우스가 고향에 당도하다
오뒷세우스가 스케리아를 떠나 고향으로 향하다 | 여행의 의미 — 수많은 도시를 보고, 사람들의 마음을 안 영웅 | 오뒷세우스가 고향땅에서 아테네와 마주치다 | 오뒷세우스의 첫번째 거짓말 — 이도메네우스의 아들을 죽인 도망자

14권 _ 돼지치기의 오두막에서
오뒷세우스가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 늙은 거지가 오뒷세우스의 귀향을 확언하다 | 오뒷세우스의 두번째 거짓말 — 크레테 출신 카스토르의 서자 | 오뒷세우스가 거짓 회고담으로 외투를 얻어 내다

15권 _ 텔레마코스가 돌아오다
날짜 계산이 맞지 않는다 | 텔레마코스가 아테네의 지시에 따라 귀향을 서두르다 | 텔레마코스가 퓔로스를 지나쳐, 도망자를 데리고 떠나다 | 에우마이오스가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다 | 텔레마코스가 돼지치기의 오두막으로 향하다

16권 _ 아버지와 아들이 상봉하다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의 오두막에서 처음으로 오뒷세우스와 마주치다 |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알아보고, 앞일을 의논하다 | 오뒷세우스의 집에 텔레마코스의 귀향이 알려지다

17권 _ 오뒷세우스가 자기 집에 도착하다
텔레마코스가 집에 도착하다 | 오뒷세우스가 자기 집을 향해 출발하다 | 오뒷세우스가 자기 집 문 앞에 서다 | 오뒷세우스가 집안으로 들어가 구걸하다가, 매를 맞다 | 페넬로페가 오뒷세우스에게 접견을 약속하다

18권 _ 페넬로페가 구혼자들에게 선물을 받아내다
오뒷세우스가 거지 이로스와 대결하다 | 페넬로페가 구혼자들 앞에 나타나 선물을 요구하다 | 오뒷세우스가 하녀와 구혼자들에게 모욕을 당하다

19권 _ 부부가 심야에 대화를 나누다
오뒷세우스 부자가 무기를 치우다 | 오뒷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단독으로 면담하다 — 오뒷세우스의 네번째 거짓말 | 늙은 유모가 오뒷세우스의 발을 씻기다가 흉터를 발견하다 | 페넬로페가 꿈 풀이를 청하고 활쏘기 시합 계획을 밝히다

20권 _ 구혼자들의 죽음이 준비되다
오뒷세우스가 하녀들의 부정을 알고 마음을 다지다 | 마지막 아침이 준비되다 | 오뒷세우스가 다시 공격을 당하고, 테오클뤼메노스가 환상을 보다

21권 _ 활쏘기 시합
페넬로페가 활을 가져다가 구혼자들에게 과제를 내놓다 | 텔레마코스가 먼저 활쏘기를 시도하다 | 구혼자들이 활시위 얹기에 실패하고, 오뒷세우스가 하인들에게 신분을 밝히다 | 오뒷세우스가 활쏘기에 나서다

22권 _ 구혼자들이 죽음을 당하다
오뒷세우스가 구혼자들의 우두머리들을 쓰러뜨리고, 오뒷세우스 일행이 무장을 갖추다 | 구혼자들이 무장을 갖추고, 정규전이 벌어지다 | 오뒷세우스가 집안을 청소시키고, 불충한 하녀들과 하인을 처형시키다

23권 _ 페넬로페가 남편을 알아보다
에우뤼클레이아가 페넬로페에게 남편의 도착을 전하나, 페넬로페가 믿지 않는다 | 페넬로페가 오뒷세우스를 만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수수께끼를 내다 | 오뒷세우스 부부가 잠자리에 들다

24권 _ 구혼자 가족과 화해하다
구혼자들의 혼령이 저승에 도착하여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를 만나다 | 오뒷세우스가 농장에 도착하여 아버지를 만나다 — 오뒷세우스의 다섯번째 거짓말 | 구혼자들의 친척들이 농원으로 몰려오다 | 복수극에 대한 한 가지 해석 — 봄 축제에서 질서가 다시 서다

글을 마치며
더 읽을 책들
찾아보기

저자소개

강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철학(학사), 서양고전학(석사, 박사)을 공부했습니다. 서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고 전 작품들을 소개해 오고 있으며, 지금은 경남대 연구교수와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쓴 책으로 《그랜드투어 그리스-고전학자와 함께 둘러보는 신화와 역사의 고향》 《옛사람들의 세상 읽기 그리스 신화》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비극의 비밀》 《호메로스의 일리아 스 읽기》 들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일리아스』를 소개한 책에서도 그랬지만, 이 책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오뒷세이아』라는 작품을 직접 읽을 사람들에게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지적해 주는 것이다(그리고 더러 독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작품을 읽어 나갈 방도를 적어넣기도 했는데, 지나친 개입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이를 용서하시기 바란다). 다른 목표는 앞의 것과 다소간 상충하는 것으로, 당장은 작품을 직접 읽을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작품의 전체적인 틀과 내용을 요약해 주고, 특징들을 짚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읽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작품을 직접 읽고 즐거움을 맛보기를 기대한다.


오뒷세우스의 부하들은 소를 잡아먹고 파멸했다. 구혼자들은 오뒷세우스의 집에서 소를 잡아먹으며 잔치를 벌이고 있다. 아가멤논은 집에 돌아와 식사 접대를 받다가 제물 황소처럼 죽었다. 오뒷세우스는 식사를 중시하지만 태양신의 소를 먹지 않아서 파멸을 면했다. 그는 구혼자들을 잔치 중에 처단할 것이다. 이 사건들은 논리적으로라기보다는 이미지로써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잔치, 식사, 소 잡기 등은 작품 곳곳에서 되풀이 되면서 전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서시에서 오뒷세우스의 부하들이 모두 태양신의 소를 잡아먹고 죽었다고 한 것은, 아가멤논의 죽음을 상기시키고, 구혼자들의 죽음을 예고하면서, 이 작품을 엮어나가는 데 식사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


조금 전에 공식구에 대해 얘기했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하자면 지금 이 인용문(“훌륭한 정탐꾼인 아르고스의 살해자 헤르메스”)에서도 헤르메스를 긴 공식구로 꾸몄다. 이 역시 문맥과는 상관없는 구절이다(너무 깊이 들어가는 감이 있지만, 사실은 ‘아르고스의 살해자’라는 것도 제대로 된 해석인지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가 분분하다. 헤르메스가, 소로 변한 이오를 지키던 아르고스라는 눈 100개 괴물을 죽였다는 얘기가 있지만, 어형 분석을 해 보면 그 근거가 별로 확고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용문 바로 앞에, 문맥에 어긋나 있기로 유명한 구절이 들어 있다. 제우스는 오레스테스의 손에 죽은 아이기스토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가 ‘나무랄 데 없는’(30행)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아니, 인간들이 잘못해서 불행을 자초한 사례로 아이기스토스를 들면서 그가 흠이 없다니 무슨 말인가? 보통 학자들은, 이 구절이 원래는 모든 귀족을 꾸며주는 말이라고 본다. 귀족들은 늘 나무랄 데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구절이 운율에 맞으니까, 그냥 여기에 문맥과 상관없이 사용해 버렸다(이 구절은 어찌나 유명한지, 이 구절을 제목으로 삼는 연구서[Blameless Aegisthus]까지 나와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