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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7696129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7-04-25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서론_보수적 근대화의 전개와 부르주아
1.조선오아조의 중앙집권성과 상업도시
2.상인에서 금융부르주아로(1896-1945)
제1부 대한제국과 상인
제1장 정책과 기업
1.조세제도의 개혁 및 화폐금융정책
2.계속 설립되는 은행들
제2장 정부와 상인:운영과 재정의 공조
1.경영진
2.자본금과 운영자금
제3장 상인과 은행
1.근대적 금융시장과 한상의 자금융통
2.'위험한'경영과 이익의 증가
제2부 일본제국주의와 은행
제1장 강제된 지배구조 개편
1.1905년 화폐금융공황
2.대한제국 관료의 퇴진과 경영진 교체
3.재조 일본인 자본가의 경영참여
제2장 경영의 식민지성
1.대일 무역 의존의 심화와 상업자금 방출
2.식민지 통치 기반시설 공사자금 대출
제3부 식민지 조선사회와 계급
제1장 권력과 자본
1.반복된 협력 관계
2.금융부르주아:이념의 부재와 동화
제2장 연속과 반복 그리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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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선의 19세기는 현물경제에 기초한 국가적 상품화경제와 화폐수탈에 기초한 농민적 상품화경제가 병존하는 시대였다. 이와 같은 이중적인 구조는 이서에서 수령, 그리고 중앙의 권문세가로 연결되는 지배계층이 공적인 징세기구를 활용하여 중간수탈을 할 수 있는 방납의 원인이 되었는데 그러한 부는 국가재정으로 흘러가지 않고 기득권층의 사적인 이익으로 집적되었고, 상인층은 이렇게 부정축재를 일삼는 양반지주층과 공생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신들도 부를 축적해갔다.-p51 중에서
「동아일보」를 포함하여 물산장려운동 주도세력이 내걸었던 민족경제자립은 성장주의의 함정에 빠져 전체(민족)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내할 것을 민중에게 요구했다. 그들은 식민지 상황에서 민족주의를 매개로 근대적 전체주의인 국가주의의 일면을 드러냈던 것이다. 이러한 성향의 부르주아는 점차 국가주도의 경제블록화정책에 해당하는 조선총독부의 농공병진정책에 포섭되어갔고, 일제말기에는 파시즘체제를 자발적으로 수용하면서 그 이념을 실천하는 주체로 등장했다.-p350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