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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715176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07-12-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행복은, 줄을 지어 따라옵니다
살며 사랑하며
엄마가 만든 길
곰팡이 꽃
잣죽과 하모니카
엄마, 정말 미안해
오래된 편지
할머니의 졸업장
구두 병원 간호사
그리움의 바다
할머니의 수레
확인 전화
색종이 카네이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
어머니와 카레
그럼에도 따뜻한 세상
칼국수와 실장갑
붕어빵 이야기
나쁜 남자 친구, 이필영
친절한 민주 씨
사랑합니다, 고객님
반짝반짝 보석처럼
백미러 속 119 구급차
꿈꾸는 연주회
가장 노릇
공짜 안경
코피 팀장의 행복한 귀가
웃기는 체벌
희망의 크기만큼
달걀 세 판 우체부
사랑의 자장면
리뷰
책속에서
괜히 아침에 엄마에게 짜증내고 화낸 것이 미안했던지 용희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리고는 엄마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서둘러 걸어갔다. 한참을 걸었는데도 엄마가 만든 길은 끝나지 않았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용희는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따끔따끔해지기 시작했다. 멀미가 나는 것처럼 울렁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학교에 도착한 용희는 끝내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의 삼백 미터가 넘는 길에 내린 눈을 엄마가 모두 치워 놓았던 것이다. - '살며 사랑하며' 중에서
내 손으로 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내 발로 걸어서 회사에 나갈 수 있다는 것, 내 눈으로 책을 보고 텔레비전을 볼 수 있다는 것, 내 귀로 아름답게 노래하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당신은 아십니까? 이 세상에는 그 평범한 일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힘들어도 애써 그걸 숨기며 일부러 더 크게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흔아홉 개의 절망보다도 단 한 개의 희망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축복받은, 행복한 오늘을 산다는 것, 그리고 내일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 '그럼에도 따뜻한 세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