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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일연 (지은이), 김봉주 (글)
두리미디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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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7715203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9-05-30

책 소개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일선 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삼국유사>를 공부하고 토론해 온 저자 김봉주가 고전 읽기를 통해 역사와 고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자유로운 역사적 상상과 도발적인 문제 제기, 새로운 역사 해석을 시도한 책이다.

목차

동서양 고전 시리즈를 펴내며_ 고전은 청소년의 미래입니다.
머리말_ 새롭게 다가가는 고전 읽기
여는 글_ <삼국유사>는 어떤 책일까?

1부 나라가 세워질 때의 이야기들
01 최초의 나라가 열리다
더 읽어보기│<공무도하가>는 최초의 한류 가요
02 위만조선 고조선을 잇다
03 주몽은 고구려인들의 자부심
04 알에서 태어난 시조
05 조상의 나라를 되살린 백제
06 신비의 나라 가야

2부 융성하는 나라 신라의 기록
01 탈해왕의 좌충우돌 일대기
02 해와 달을 움직인 연오랑과 세오녀
03 나라의 자존심을 세운 미추왕
04 박제상은 충절의 화신이다?
05 거문고 갑을 쏘다
06 해괴한 소문의 주인공 지증왕
07 이차돈, 불교의 기적을 일으키다
08 비운의 영웅 진지왕
더 읽어보기│신라의 관등과 골품제도
09 하늘이 내린 옥대
10 서동의 로맨스는 진짜일까
11 선덕여왕의 시련
더 읽어보기│여왕을 사모한 지귀 이야기
12 신이 돕는 자 김유신

3부 삼국의 통일과 태평성대
01 통일의 영웅들
02 문무왕의 어진 정치
03 태평성대를 연주한 피리 만파식적
04 푸대접받은 화랑 죽지랑과 득오
05 절세미인 수로에게 노래를 바치다
06 나라가 기우는 징조가 나타나다

4부 나라가 망하는 원인과 징조
01 먼저 궁에 들어간 임금 원성왕
02 영웅이 되지 못한 영웅 장보고
03 당나귀 귀를 가진 임금 이야기
04 과연 처용은 태평성대를 살았나
05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다
더 읽어보기│왕건의 출생담은 설화의 종합판
06 마침내 무너진 신라
07 가엾은 완산 아이 견훤의 눈물

5부 나라의 불교 민중의 불교
01 계율이냐 중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2 고고한 스님 의상과 소탈한 스님 원효
03 재야의 고승 혜숙과 혜공
04 표주박을 들고 교화를 베풀다
더 읽어보기│광덕과 엄장의 극락왕생 이야기

맺는 글_ 우리가 <삼국유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
연표_ 신라 임금 연표

저자소개

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의 승려이다. 속성은 전씨, 이름은 견명, 자는 회연, 호는 무극·목암이다. 경주 장산군(지금의 경산시) 출신으로, 아버지는 지방 향리 출신인 언필이다. 1206년(희종 2년)에 태어나 1289년(충렬왕 15년) 입적하였다 충렬왕 3년 운문사에 머무르면서 『삼국유사』 집필에 착수하였다. 특정 신앙이나 종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불교 신앙을 표방하는 저술을 찬술했으며, 선과 교를 막론하고 많은 불교 서적을 편수하였다. 9세 때 해양(지금의 光州) 무량사에서 취학했으며, 14세 때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대웅장로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1227년(고려 고종 14년) 선불장에 나아가 상상과에 급제한 이후 포산(현풍현 비슬산)의 보당암·무주암·묘문암 등지에서 머물렀으며, 1237년 삼중대사가 되고 1246년 선사가 되었다. 대몽항쟁기 일연은 포산에서 22년을 보내면서 뚜렷한 행적을 남기지 않았다. 1249년 최씨 무인정권과 밀접한 유대를 가지고 있던 정안의 초청으로 남해 정림사에 머물게 되었다. 이는 일시적으로 최이에게 반발한 정안이 수선사 계통의 승려를 기피하여 가지산문의 일연을 초청한 것인데, 이로 인하여 가지산문의 승려들이 최씨 정권과 연결되어 1251년에 완성된 대장경 조판 중 남해분사에서의 작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1259년 대선사가 되었고, 1261년(원종 2년) 원종의 명에 따라 강화도에 초청되어 선월사에 머물렀는데, 이때 지눌의 법맥을 계승했다. 이는 그가 가지산문(헌덕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도의道義를 종조宗祖로 삼고 가지산 보림사에서 일으킨 선풍)에서 사굴산문(범일이 강릉의 굴산사에서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킴으로써 사굴산파 또는 굴산선파라고 함)으로 법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원종을 옹위한 정치세력이 불교계를 통솔하기 위해 일연을 이전의 수선사 계통의 승려를 대신한 계승자로 부각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가지산문의 재건에 힘썼다. 1268년 왕명에 의해 운해사에서 대장낙성회를 주관하고, 1274년 비슬산 인홍사를 중수한 후 왕의 사액에 따라 인흥사로 개명했으며, 같은 해 비슬산 용천사를 불일사로 개명했다. 1281년 경주에 행차한 충렬왕에게로 가서, 불교계의 타락상과 몽골의 병화로 불타 버린 황룡사의 모습을 목격하였다. 1282년 충렬왕에게 선禪을 설하고 개경의 광명사廣明寺에 머물렀다. 1283년 국존國尊으로 책봉되어 원경충조圓經冲照라는 호를 받았으며, 왕의 거처인 대내大內에서 문무백관을 거느린 왕의 구의례(옷의 뒷자락을 걷어 올리고 절하는 예)를 받았다. 그 뒤, 어머니의 봉양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1284년에 타계하자, 조정에서는 경상도 군위 화산의 인각사를 수리하고 토지 100여 경을 주어 주재하게 하였다. 경상북도 군위 인각사에서는 당시의 선문을 전체적으로 망라하는 구산문도회를 두 번 개최하였다. 1289년 금강인을 맺고 입적하였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혼구와 죽허가 있다. 저서에는 『삼국유사』 5권, 『선문염송사원』 30권, 『화록』 2권, 『게송잡저』 3권, 『중편조동오위』 2권, 『조파도』 2권, 『대장수지록』 3권, 『제승법수』 7권, 『조정사원』 30권 등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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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글)    정보 더보기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국어 교사. 대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했던 『삼국유사』를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다채롭고 풍부한 옛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상상력을 키우고 민족의 뿌리를 깨달을 수 있음을 느꼈다. 독자들도 이런 기쁨을 맛보고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기존의 해석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텍스트를 읽고 자유롭게 상상하여 우리의 시대를 보는 안목까지 넓혔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등학생을 위한 수능 국어영역 교재와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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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야기는 수로왕의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가야의 역사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대목입니다. 가야의 여자와 결혼을 서두르자는 신하들의 청을 물리치고 수로왕은 하늘이 자신을 위해 점지해둔 여자가 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신하를 시켜 들어오는 배를 맞이하도록 합니다. 과연 왕의 예언대로 여인이 탄 배가 나타납니다. 왕은 왕비를 맞이하여 3박 4일의 밀월여행을 가집니다. 수로왕의 결혼 과정은 대단히 자세히 그려집니다. 왕비가 데려온 신하와 부인의 이름부터 하인의 수,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물건, 그들에 대한 수로왕의 배려에 이르기까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세세하게 그려집니다.
그녀는 자신을 아유타국의 공주라고 소개하고 성은 허씨요, 이름은 황옥이라고 밝히는데, 아유타국이 고대 인도 중부에 있던 아요디아 왕국을 가리킨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오면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수로왕릉에 보이는 두 마리 물고기 무늬, 즉 쌍어문이 인도 아요디아 지방에서 지금도 흔히 발견되며 허황옥이 항해 중에 풍랑을 이기기 위해 싣고 왔다는 바사석탑의 돌도 인도에서 발견되는 돌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대단히 흥미로운 주장이기는 하나 이 주장은 4세기경 중국을 통해 고구려, 신라 순으로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기존의 학설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고, 김해 김씨의 시조가 인도계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허 왕후가 1,900여 년 전 인도에서 온 공주라는 주장은 당시의 항해술로 인도에서 한반도까지 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믿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중략 … - 1부 나라가 세워질 때의 이야기들, '6장 신비의 나라 가야' 중에서


수로왕은 허 왕후가 가야로 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도착 즉시 그녀와 결혼합니다. 따라서 두 사람이 전부터 아는 사이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생깁니다. 혹시 수로왕 자신도 중국에서 들어온 이주민이 아니었을까요? 정황상 그럴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사실 가야의 지배층이 북방 유목민족, 그중에서도 흉노족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 가야가 일본을 비롯한 남방 계통과 북방 계통 등 여러 이주민이 거쳐 간 지역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가야가 있던 한반도 남부는 동아시아 해상 교통로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주장입니다. 따지고 들수록 미궁에 빠지는 것이 가야의 역사입니다. - 1부 나라가 세워질 때의 이야기들, '6장 신비의 나라 가야' 중에서


… 여왕은 왜 그렇게 사찰 건립에 매달렸을까요? 그 시대는 이미 신라가 부처의 이상세계라는 믿음, 즉 신라 불국토설이 일반화되었던 시기입니다. 신라가 불교의 이상 세계이므로 그 중앙에는 수미산이 있고 수미산 위에 도리천이 있다는 믿음이 상당히 퍼져 있었습니다. 여왕의 사찰 건립은 자신의 종교적 믿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시대적 흐름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여왕의 사찰 건립은 불국토의 한 가운데에 자신을 둠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정당성을 알리려는 몸짓이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여기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당시 낭산은 신라의 진산으로 수미산과 같은 신성한 곳이라는 믿음이 일반화되어 있었습니다. 선덕여왕이 낭산에 능을 만들어 거기가 도리천이 된 게 아니라 이미 그곳이 도리천이 있는 수미산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 중략 …
선덕여왕 재위 기간 내내 자질 시비가 있었다는 것은 여왕 재위 16년, 즉 그녀가 죽던 해에 일어난 비담의 난이 잘 말해줍니다. 상대등이었던 비담은 여왕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비담의 난이 있기 4년 전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의 계속된 침략으로 당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는 사신을 보냅니다. 이때 당나라 황제는 “그대의 임금이 여자이기 때문에 이웃 나라가 깔보는 것이므로 나의 친족을 보낼 테니 왕으로 세우라.”고 말합니다. 사신은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단히 충격적인 제안이지만, 비담의 난은 당 황제의 이 주장에 힘입은 것입니다. 알천이 난을 평정했지만 그 후유증은 적지 않습니다. 여왕이 이 난에 휩쓸려 죽었다는 설까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 2부 융성하는 나라 신라의 기록, '11장 선덕여왕의 시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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