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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7715240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0-08-2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로마제국 쇠망사》는 어떤 책인가
1부 번영하는 로마제국[1~2세기]
* 노력하는 자에게 장사 없다
01 뛰어난 황제들의 등장
공화정의 몰락, 제정의 시작 | 최초의 황제인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약점 | 오현제와 양자 계승 원칙 | 혈통 계승시킨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02 광대한 영토를 지키는 강력한 군대
훌륭한 군인을 양성하는 방법 | 엄격한 규율 | 주둔지 건설 노역 | 도로 건설 노역 | 군대 배치도
03 로마제국의 통합과 경제적 번영
종교의 통합 | 언어와 신분의 통합 | 증가하는 교역 |상공업을 통한 부 축적
더 읽어보기 아내 복이 지지리도 없던 클라우디우스 1세 황제
2부 광대한 영토를 지키는 강력한 군대
* 권력욕과 외적에 찌든 제국
01 군대에 좌우되는 제위
막강한 압력 집단이 된 군대 | 개혁을 싫어하는 군대 | 군인황제시대에 단명한 황제들 | 군사적 능력은 제위로 가는 지름길
02 누적되는 재정 적자
돈으로 사는 군대의 충성심 | 돈을 마련하기 위한 황제들의 노력 |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변칙 | 납세자를 증가시키기 위한 변칙
03 커가는 적국의 힘
로마제국이 부러운 게르만족 | 강력한 프랑크족과 알라마니족 | 끈질긴 고트족 | 페르시아, 로마제국의 두려운 적 | 최초로 적에게 생포된 발레리아누스 황제
더 읽어보기 검투사 경기에 빠진 로마인
3부 로마제국의 분열[4~6세기]
* 영원한 약소국은 없다
01 동서로 나뉜 로마제국
사등분하여 통치하기 |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황제들 | 두 동강으로 나누어 물려준 제국 | 페르시아의 공격 | 서고트족의 공격 | 훈족의 공격 | 허약한 로마군
02 서로마제국의 몰락
마지막 황제의 폐위 | 서로마제국의 영토를 차지한 종족들 | 서로마제국의 몰락과 그리스도교의 관련성 | 서로마제국의 몰락 원인
03 서로마제국의 폐허 위에 세워진 왕국들
성장하는 프랑크 왕국 | 프랑크 왕국의 성장 배경 | 이탈리아를 차지한 동고트 왕국
더 읽어보기 콘스탄티누스 기증장, 위조문서의 대명사
4부 로마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비잔틴제국[6~11세기]
* 비잔틴제국, 또 다른 로마제국
01 영토 팽창과 수성을 위한 노력
벨리사리우스의 아프리카 원정 | 벨리사리우스의 1차 이탈리아 원정 | 벨리사리우스의 2차 이탈리아 원정 | 이슬람 세력의 영토 팽창 | 콘스탄티노플을 수성하다 | 영토 재탈환을 위한 노력 | 황제 바실리우스 2세의 영토 팽창 | 사적 성공의 원인
더 읽어보기 벨리사리우스 부인의 희대의 스캔들
02 재정의 건전성 키우기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의 재정 지출 | 자영농 증가와 세수 확대 정책 | 대토지 소유자의 증가로 인한 재정 악화 | 상공업의 발달 | 상공업의 위축 | 상공업의 쇠퇴
03 다양한 문화의 발전
고대 로마제국의 법 |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의 《로마법대전》 |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 이후 편찬된 법전 | 성상 숭배를 둘러싼 교리 논쟁 | 성령의 발현을 둘러싼 교리 논쟁 | 독특한 예술 양식의 발전
더 읽어보기 이슬람교 교리
5부 쇠퇴하는 비잔틴제국[11~15세기]
* 국가이기주의에 휘둘린 제국의 말로
01 아군에서 적군으로 변한 십자군
셀주크튀르크족의 성장과 십자군 결성 | 1차 십자군의 예루살렘 정복 | 고전하는 2, 3차 십자군 | 그리스도교 도시를 공격한 4차 십자군 | 라틴제국의 붕괴 | 콘스탄티노플을 탈환한 비잔틴군
02 허약해진 황제권
불신에서 초래된 내전 1, 2차전 | 성급한 제위 욕심에서 초래된 내전 3, 4차전 | 서방교회와의 통합 노력 |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경쟁심 활용 | 오스만튀르크 세력의 활용
03 이슬람 세력에 무릎 꿇은 비잔틴제국
오스만튀르크의 소아시아와 트라키아 점령 | 비잔틴제국, 튀르크제국, 티무르제국의 치열한 싸움 | 황제 요한네스 8세의 서방 원조 요청 | 튀르크족의 콘스탄티노플 공격 | 콘스탄티노플의 함락, 비잔틴제국 몰락의 상징 | 비잔틴제국의 몰락 원인
더 읽어보기 이상한 의술
맺는 글_현대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 《로마제국 쇠망사》
역대 로마제국의 황제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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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는 훈련, 풍부한 상과 가혹한 처벌로 확립된 엄격한 지휘 체계는 로마가 광활한 영토를 획득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습니다. 사실 훈련은 하기도 싫을뿐더러 병사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할 만큼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작은 모래알갱이가 모여 거대한 사막이 되듯이, 병사들의 용맹한 행동이 전장에서 당장에 주목받지는 못한다고 해도 그렇게 훈련이 잘된 병사들이 모여 전체 군대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또 지휘관들도 승진하거나 민간 관직을 맡는 데 군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뛰어난 병사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방법, 아군과 적군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전술에 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고, 이런 지휘관들이 존재하는 한 로마군은 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_≪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1부 '엄격한 규율'
종교ㆍ언어ㆍ신분의 통합을 통해 로마를 하나의 거대한 제국으로 묶으려는 노력이 하루아침에 그 결실을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다신교 사회였다고 하지만, 피정복민의 신을 자신들의 신과 동일한 반열에 올려 숭배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또 라틴어를 사용할 것을 강요할 수는 있었지만, 실제로 속주민들이 라틴어 속에 내포된 로마 문화까지 받아들이는 데는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피정복민에게까지 자신들의 시민권을 나누어주는 신분 통합 역시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정복자라면 취하기 힘든 정책이었습니다. 로마가 단순히 영토만 거대한 국가가 아니라 통합된 하나의 제국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런 포용과 관용의 자세에서 찾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_≪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1부 '언어와 신분의 통합'
황제들은 군인들의 힘으로 제위에 앉더라도 어느 지역 어느 부대가 또다시 자신들의 군사령관이 약속하는 물질적인 보상에 현혹되어 칼을 겨눌지 모르므로, 어느 황제든 제위는 언제나 불안정했습니다. 그렇다고 돈에 눈이 먼 군인들 모두에게 어느 군사령관보다도 더 많은 액수의 보상을 약속할 경제적 여유도 없었거니와, 군인과 군사령관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끊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지배력을 가지지도 못했습니다. 합당한 원칙에 따른 계승이 아닌 만큼 황제권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었고, 군사령관에게 현혹되는 군인이 존재하는 한 황제의 재위 기간은 단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_≪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2부 '군대에 좌우되는 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