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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이영미의 세대공감 대중가요)

이영미 (지은이)
두리미디어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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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이영미의 세대공감 대중가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715248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05-16

책 소개

세시봉 열풍으로 돌아보는 한국대중음악사 + 청년문화세대론. 1998년 한국대중문화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저작인 <한국대중가요사>를 펴내고,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2002), <광화문 연가>(2008) 등을 쓴,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가 '세대론'을 통해 세시봉 열풍을 설명하고자 시도했다.

목차

프롤로그 | 대중가요, 추억을 넘어 성찰로 8

1부_ 트로트, 식민지 근대의 비애와 사유방식

트로트에 대한 진실과 오해 25
사오십대는 모태 트로트 팬? | 트로트의 일본풍, 그것이 문제였나 | 트로트의 핵심적 특징은 음계 | 식민지 신세대들의 최신 인기 경향, 트로트
트로트의 신파성, 굴욕적 절망의 비극성 34
같은 뿌리를 가진 신파극과 트로트 | ‘아니오’라고 말 못하고 그저 눈물만 | “흑흑, 제가 죽일 년이에요!” | 감정적 해소와 과잉된 눈물 | 민요처럼 시원스레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모던 경성 젊은이들의 세련된 절망 46
‘묻지 마라 갑자생’ 아버지 | ‘모뽀모걸’을 아시나요 | 신파적 눈물의 세련성
왜 나이가 들면 트로트가 좋아지는가 52
원더풀 청춘! | 나이 들고 촌스러워진 트로트 | 부모처럼 살지 않겠다 했던 청년들도
꽃미남 애인 남인수와 구슬픈 나그네 고복수 59
목소리와 가창법에도 유행이 있다 | 애인의 목소리와 나그네의 목소리 | 또랑또랑한 청춘의 목소리, 남인수 | 쓸쓸하고 지친 나그네의 목소리
식민지 조선의 가냘픈 애인, 이난영 68
필적할 대상이 없는 가왕, 이난영 | 가성의 유려한 사용과 트로트적 장식음 | 소극적이고 가냘픈 식민지 여인 캐릭터 | 애인인가 어머니인가
어머니, 조강지처, 누이, 이미자 75
‘엘레지의 여왕’이 의미하는 것 | 기교 없는 정직한 목소리 | 어머니이자 누이 | 이미자의 외모는 경쟁력이다

2부_ 포크, 근대의 완성과 반성

청년문화 세대의 포크에 대한 이해와 오해 83
포크가 가장 건강하고 수준 높은 노래라는 선입견 | 포크 신화는 어떻게 완성되었나 | 통기타만 들면 모두 포크? | 1970년대 포크와 록의 차이, 악기와 학벌 | 잘난 고학력자들의 여유와 자유로움
세상 어딘가에 순수와 진실이 있다는 믿음 94
순수하고 힘없고 가난하고 소박하고 어린 존재들 | 순수와 비순수의 이항대립 | 《어린 왕자》 열풍 | 기타를 애인처럼 안고 독백하는 마음으로
미니스커트, 긴 생머리, 청바지. 그리고… 103
긴 머리 짧은 치마 | 도발성과 순수, 관조와 비판의식
‘잘살아 보세’ 외쳐도 부족한 판에, 이것들이! 111
이 정신 나간 젊은 것들아! | 청소년기에 도달한 전후 세대 | 어른이 하라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라고요? | 달걀로 바위를 치던 바보들
언제나 사랑한 건 내 조국, 그리고 나 자신뿐 122
2000년대 공익광고의 단골 노래, 포크 | 애국심의 시작은 국가가 아니라 나 자신 |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 그래 니들 잘났다!
논리적이고 섬세한 근대적 지식인의 체취, 김민기 132
오래된 신화, 김민기 | 이해는커녕 오해도 힘든 사람 | 사랑 노래 한 곡도 없는 대중가요 창작자 | 일관성과 논리성 | 감정을 통제하며 모든 것에 의미를
미국형 부산말로 자유로움을 노래한 한대수 143
부산말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 서울, 미국, 부산, 다시 미국, 그리고 서울로 | 자유에 목마른 젊은이 | 한국인이 되기도 안 되기도 힘들었던 한대수
중년의 무게감을 획득한 한국의 비판적 포크, 정태춘 155
나이 쉰까지 꾸준히 신곡 음반을 내는 가수 | 평택 촌놈 | 서울이라는 낯선 이름을 안고 언더그라운드로 |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 다시 차분하게, 그러나 치열하고 성숙하게
너무도 다른 윤형주와 송창식 174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가수네 | 순수한 목소리의 엘리트, 윤형주 | 명랑한 청년들의 초상 | 트윈폴리오, 깨진 게 다행이다 |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해학적 거리 | 어른이 된 송창식을 발견하는 기쁨

3부_ 댄스음악과 록, 탈근대의 희망과 절망

1992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191
뭐? 서태지가 벌써 마흔? | 1992년에 일어난 일들 | ‘순정적 사랑’에 얼음을 뿌리다
민중가요? 천만에! | 나, 개인, 할 말은 많다
개인의 발견 201
개인은 좋은 말일까 나쁜 말일까 | 나는 나다! | 본원적으로 외로운 존재, 인간 | 지금 유일한 이 순간의 욕망에 충실하기
1990년대 신세대는 무엇을 먹고 자랐을까 210
아파트에서 거버 이유식 먹으며 자란 아이들 | 혈연 지연 떼어버리고, 어깨에 힘 빼고 | 물질이 아니라 기호를 소비하는 세상의 욕망 | 자신에게 솔직함, 그리고 민주주의
청년문화 세대와 신세대, 한판 붙어볼까 220
세상은 타락했는데, 그럼 나는? | 희망 혹은 절망 | 웬 약한 척? 완전 닭살! | 한판 붙어볼까
서태지 세대, H.O.T. 세대도 나이 들면
너무나 많은 이해와 오해 속의 서태지 230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 영어 억양에 한국어를 짜맞춘 서태지의 랩 | 국악 붐 속의 <하여가> | 혁명이자 상술 | 갑자기 은퇴는 왜 | 은퇴, 그 이후
도발성과 논리정연함을 아우르는 오지랖, 신해철 246
익숙한 논리정연함의 냄새 | 검은 조끼의 귀공자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 논리적 설득력의 힘 | 대마왕의 매력

목재적 질감의 로커, 그 엉뚱함과 편안함, 강산에 256
니 와 그라는데 | 엉뚱, 삐딱, 치열, 솔직 | 시치미 떼며 할 말 다 하기 | 목재적 질감의 로커

에필로그 | 우리, 포크 세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268

저자소개

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부터 대중가요를 비롯한 대중예술, 민중가요, 연극, 등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해왔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성공회대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국대중가요사』,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대중예술본색』,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신데렐라는 없었다』,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광장의 노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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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시는사람들’이란 극단에서 만든 <블루 사이공>(김정숙 작, 권호성 연출)이라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그 뮤지컬의 한 장면에 이미자 노래가 나옵니다.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도 모른 채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고엽제를 고스란히 맞으며 정글에서 쉬고 있던 한국인 병사들이, 누군가 이미자 노래를 부르자 “이건 울 엄니 노래여. 이건 그냥 앉아서 들을 수가 없어.” 하면서 모두 무릎 꿇고 노래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 1부, 어머니, 조강지처, 누이, 이미자


“이렇게 1970년대 초 우리나라의 포크는, 그 사회에서 약간 ‘잘나서 자유로웠던 인간’들의 노래였지요. 만들고 부르는 사람도 좀 잘났고, 그걸 듣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대학생이거나 인문계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덜 상업적이고 공동체적이며, 덜 상투적이고 더 자유로운, 뭔가 먹물기가 있어 보이는 노래, 바로 이것이 당시 포크가 주는 매력이었다고 봅니다. 이것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그 시대까지의 기성가요계는 물론이고 이후의 대중가요와 비교해서도 1970년대 포크가 탁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 2부, 청년문화 세대의 포크에 대한 이해와 오해


“이러니 이들에게 기타는 얼마나 중요한 악기였겠습니까. 피아노처럼 거대하고 권위적이지도 않고, 관현악기가 다 갖추어 있는 빅밴드 혹은 캄보밴드처럼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소박하기 이를 데 없고 음량도 그리 크지 않은 어쿠스틱 기타는, 노래하는 사람의 품에 쏙 들어오고, 노래하는 사람 맘대로 움직여지는 악기입니다. 청년들은 마치 애인처럼 그걸 껴안고, 기타와 한 몸이 되어 노래를 부릅니다.” - 2부, 세상 어딘가에 순수와 진실이 있다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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