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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77460959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미래에도 학교가 있을까? … 004
감사의 글 … 012
1장 왜 미래를 이야기하는가
누구나 오라클 … 022
앨빈 토플러에게 항의하기 … 025
교육의 프랙토피아 … 037
2장 미래의 사회
미래사회를 부르는 말 … 046
환상기술사회 … 053
참여지식사회 … 066
욕망사회 … 073
멀어지는 사회 … 079
3장 미래의 인간
디지털노마드 … 88
일회용 인간 … 97
조립형 정체성 … 100
사이보그 … 106
인간디자인 … 111
그리고, 미래의 학생과 교사 … 118
4장 미래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들
배움 … 124
삶과 시간 … 135
인간다움 … 152
관계 … 164
공동의 윤리 … 172
인간 간의 공존 … 188
가이아와의 공존 … 197
자본과 부의 나눔 … 206
5장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공유하는 연습
- knowledge sharing … 220
사색의 시간
- career value … 232
나·타자·대화·놀기·의사소통
- communicating … 243
지구시민성
- holistic citizenship … 256
생명애 기르기
- environmental ethics … 270
박애의 실천 … 282
- the practice of philanthropy … 282
꼬리말
가치 중심 교육과정으로 가자 … 291
주석 … 300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래에도 학교가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기술 못지않게 자본과 부에 대한 욕망이 여전히 유지되며,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어 관계가 멀어지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외로운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는 기술의 가치보다 관계의 가치성은 높아지는 반면 인간의 관계 맺는 능력은 낮아져 누구와 어떻게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것인지 윤리적 판단력과 의사소통력이 필요해진다.
평생학습과 평생노동을 해야 하는 미래사회는 일과 삶을 구분하고 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불가능한 시대가 될 것이다. 일에 대한 가치가 곧 삶의 가치로 병합되는 시대이기에 삶의 가치를 높이고 현재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가치정립 그리고 가치를 정립해나가기 위한 관조와 묵상이 필요하다.
미래사회가 도래하여 인간의 일을 로봇이 맡게 됨으로써 노동 없는 삶을 살게 된다면, 혹은 인간의 인지적·육체적 결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어 영생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면,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존재와 삶에 대한 성찰이 대두될 것이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서지형 교과서를 탄생시키고 책을 매개로 한 교육을 가능케 한 것처럼 오늘날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교육의 형태는 물론 교육의 정의까지도 바꾸어 놓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기술을 중심으로 한 방향만 보고 가는 듯한 한국 교육에 휩쓸리기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교육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교육견해를 가져가는 것이 보다 나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모습을 준비하는 것이며 교육행정가와 학생, 학부모, 교사 각자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밀레니엄을 앞둔 1999년에 개봉한 『매트릭스』는 가상공간을 다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