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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78013352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12-02-25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부_ 번역 및 번역물에 대한 접근
번역의 문화적 측면이란 무엇인가? (이상원)
1. 머리말
2. 언어적 측면과 대비되는 번역의 문화적 측면
3. 문화적 측면의 분류
4. 문학 작품 번역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측면
5. 문화적 측면의 번역 전략
한영 단편소설 번역에 있어 ‘이끔부(Theme)’의 선택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 (김미라)
1. 머리말
2. 체계기능언어학 이론의 소개
3. 영어와 한국어에서의 이끔부 기능과 실현
4. 사례 연구
5. 맺음말
번역학에서의 ‘사회적 전환’에 관한 고찰: 제도적 번역을 중심으로 (강지혜)
1. 머리말
2. ‘사회적 전환’과 번역 주체에 대한 조명
3. ‘사회적 전환’과 ‘제도적 통번역’ 연구
4. 맺음말
번역 텍스트에 재현된 명시의미 (조의연)
1. 머리말
2. 명시적 의사소통 의미
3. 번역 대상으로서의 명시의미
4. 맺음말
제2부_ 번역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 분석
아동문학 번역에서의 명시화 전략: ‘문학적 감동’과 ‘문화적 자극’을 고려하여 (신지선)
1. 머리말
2. 아동문학 번역과 명시화 현상
3. 맺음말
문화 인식의 측면에서 본 「춘향전」 번역의 특성 (전현주)
1. 머리말
2. 번역과 문화
3. 맺음말
문학 번역의 자리: Sula 번역을 통한 타자성의 재구상 (김애주)
1. 문학 번역과 사회 제도
2. 타협의 과정으로서의 번역
3. 실제 문학 번역을 통한 제언
한영 문학 번역에서 문체 및 문화 특정적 요소의 번역 전략 고찰: 김동인의 ?감자? 영역본을 중심으로 (김순영)
1. 머리말
2. 문체 및 문화 특정적 요소의 번역
3. 분석 작품 및 분석 방법
4. 맺음말
‘한-EU FTA 번역오류 사태’와 그 사회적 영향: 체스터만의 규범으로 바라본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이상빈)
1. 머리말
2. 체스터만의 규범론
3. 체스터만의 규범의 관점에서 본 한-EU FTA 번역오류 사태
4. 한-EU FTA 번역오류 사태의 사회적 영향
5. 맺음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번역학 연구는 이제 텍스트 중심에서 번역가의 역할로 옮겨 가고 있다. 그것이 언어적·문화적, 혹은 포스트 식민주의와 같은 사회적 이념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번역은 원본에 대한 번역가의 인지적·사회적·문화적 해석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국적 문화 요소에 관한 숫자를 필자는 그대로 남기는 것이 타자성을 드러내는 한 방식이라고 판단하였다. 만약 숫자에 관한 흑인 문화에 대해 좀 더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보다 명료한 번역을 했으리라 본다. 본 번역에서는 흑인들의 숫자 맞추기 노름에 관한 추가적 정보를 옮긴이의 주석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로 하였다. 이것이 이국화 전략에 반할 수도 있지만,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외국 문학을 번역하는 기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짙은 전라도 방언으로 번역한 이영옥의 글과 표준어로 번역한 이시영의 글을 비교해 볼 때 허스턴의 글이 지닌 특성, 이른바 남부 흑인의 정서를 흑인 방언으로 구현해 내려던 그녀의 의도는 이영옥의 글에 잘 드러난다. 다시 말해서 허스턴의 글이 지닌 외국성은 한국 표준어가 아니라 방언으로 더 잘 표현된다고 할 수 있다. 자국화의 측면에서 보아도 이영옥의 번역이 한국 독자에게 더 호소력이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남부 흑인 방언을 전라도 방언으로 번역한 이영옥의 기준은 과연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