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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문학의 탄생

K 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 문학으로 만든 번역 이야기)

조의연, 이상빈, 제이미 장, 로렌 알빈, 배수현, 브루스 풀턴, 정은귀, 리지 뷸러, 전 미세리, 안선재, 전승희, 제이크 레빈, 이형진, 신지선 (지은이), 조의연, 이상빈 (엮은이)
  |  
김영사
2023-08-26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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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문학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K 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 문학으로 만든 번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34943174
· 쪽수 : 416쪽

책 소개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번역 이야기. 한국 현대 시 번역의 최고 권위자 안선재와 한국 현대 소설 번역의 최고 권위자 브루스 풀턴 등 해외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또 수상하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의 진솔하고 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1. 역작의 탄생
김지영의 일생과 나의 일생_제이미 장
우리 나름의 김혜순_로렌 알빈·배수현
모든 번역은 중요하다_브루스 풀턴

2. 번역은 반역이다
시 번역과 창조성_정은귀
재활용 행위로서의 번역_리지 뷸러
기계 번역이 인간 번역을 대신하게 될까?_전 미세리

3. 한국문학 번역의 역사와 과제
번역 속의 한국문학_안선재 수사
한국문학 번역가의 책무_전승희
국내 번역학 연구의 과제_이상빈

4. 한국문학과 K 문학
K 콘텐츠 노동자로서의 K 번역가_제이크 레빈
한류를 통해 바라본 한국문학 번역의 미래_이형진
한국문학번역원의 20년을 돌아보며_신지선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미국 인디애나대(블르밍톤)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화용론이며, 한국 담화-인지 언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추론 화용론에 기반해 언어 및 번역 현상을 연구해왔다. 공동 저서로 《번역학, 무엇을 연구하는가》와 《번역문체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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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을 맡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는 40권 이상 한국 시, 소설의 번역서를 펴낸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이다. 박노해 시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을 번역해왔으며,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하루』를 영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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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우리말 번역서로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영어 번역서로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이 있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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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부교수, 이화여대 통번역연구소 소장.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몬테레이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세종대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저서로는 《통번역학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번역학, 무엇을 연구하는가》《국가 번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 등이 있고, 공역서 《Understanding Contemporary Korean Culture》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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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주립대(빙햄턴)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라이스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숙명여대 영문학부 번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문학 공동번역서는 Korean Green Literature: An Anthology of Seven Contemporary Korean Eco-Poets(산림청, 2020), Grasshoppers’ Eyes: Po-ems (Ko Hyeong-Ryeol)(Parlor Press, 2017), Walking on a Washing Line: Poems of Kim Seung-Hee(Cornell UP, 2010), O T’aesok’s “Bellflower” in Modern Korean Dra-ma(Columbia UP, 2009), Allegory of Survival: Theater of Kang-Baek Lee(Cambria Press, 2007)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는 『K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문학으로 만든 번역이야기』(김영사, 2023, 공저), 『문학번역: 대학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한국외대출판부, 2015, 공역), 『문학번역의 세계-외국문학의 영어번역』(한국문화사, 2009, 번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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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풀턴 (감수)    정보 더보기
번역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한국문학 및 통번역학과 교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우자 주찬 풀턴과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해왔다. 권영민과 함께 《What Is Korean Literature?》를 썼고,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엮어 출판했다. 최근 번역작으로는 천운영의 《생강》, 김숨의 《한 명》, 공지영의 《도가니》 등이 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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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영어대학 EICC학과 교수.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저널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교육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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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이자,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는 일과 영미 시를 우리말로 옮겨 알리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다.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며 시가 그 말의 뿌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믿음의 실천을 궁구하는 공부 길을 걷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딸기 따러 가자》와 《바람이 부는 시간: 시와 함께》이 있다. 앤 섹스턴의 《밤엔 더 용감하지》,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패터슨》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 초(Fifteen Seconds Without Sorrow)》,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Ah, Mouthless Things)》, 강은교의 《바리연가집(Bari’s Love Song)》, 한국 현대 시인 44명을 모은 《The Colors of Dawn: Twentieth-Century Korean Poetry》를 영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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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레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수년간 스포크 출판사에서 시를 편집했고, 《Sonoran Review》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블랙 오션 출판사에서 “Moon Country Korean Poetry Series”를 선별 및 편집하고 있다. 김이듬 시인의 《히스테리아》를 공동 번역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12권 이상의 책을 쓰거나 번역(혹은 공동 번역)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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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강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강사. 터프츠대 영문학 학사, 하버드대 동아시아 지역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8년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를 시작으로,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 조남주의 《사하맨션》《82년생 김지영》, 박수용의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등을 번역했다. 슬하에 갈색 푸들 한 마리를 두고 있으며, 아내와 강원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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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알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영 해리스 칼리지 웨인 롤린스 천문투영관 책임자. 애리조나주립대에서 MFA를 받았다. 김혜순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 공동 번역에 참여했으며, 나희덕의 시집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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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애리조나주립대에서 MFA를 받았고, 동 대학에서 비교문화 및 언어프로그램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시집 《Truce Country》를 썼고, 김혜순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 공동 번역에 참여했으며, 하재연의 시집 《라디오 데이즈》, 최정례의 시집 《빛그물》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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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뷸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하버드대 박사과정. 프린스턴대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오와대에서 문학 번역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을 번역해 영국 추리작가협회 대거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윤고은의 《1인용 식탁》, 서수진의 《코리안 티처》를 번역했다. 《Asymptote》《Azalea Magazine》《Litro》《The Massachusetts Review》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며 첫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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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도서관학 석사를 받고 동 대학 도서관 참고 사서로 근무하면서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와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계간지 《ASIA》에 실린 소설, 비평, 에세이 등을 번역하면서 동 출판사의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대표소설 및 K-FICTION 시리즈의 번역가로 참여했다. 그 외 국내외의 학술 및 번역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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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미국 인디애나대(블르밍톤)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화용론이며, 한국 담화-인지 언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추론 화용론에 기반해 언어 및 번역 현상을 연구해왔다. 공동 저서로 《번역학, 무엇을 연구하는가》와 《번역문체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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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영어대학 EICC학과 교수.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저널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교육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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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 가장 큰 도전은 정신과 의사의 검열을 뚫고 김지영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다. … 마치 불투명 유리문을 통해 김지영을 바라보는 듯했다. 번역가로서 나는 정신과 의사라는 필터를 통해 김지영을 바라보아야 마땅했다. 그것이 이야기의 서사에, 의사의 객관적이고 의료적이며 자기만족적인 관점에 충실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나는 김지영의 목소리가 좀 더 컸으면 싶었고, 그래서 정신과 의사의 편집 너머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유리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트라우마를 소설로 구성할 때의 어려움은 끔찍한 소재로부터 적절한 서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를 위해 서사의 범위를 한 명의 경험에 국한하지 않고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모두의 경험으로 넓혔다. 또한 독자를 주인공의 ‘위안부’ 기억에만 의존하게 하지 않고, 주인공의 현재 시점에서 외부 환경이나 움직임을 계속 보여주면서 서사적 거리를 구축한다. … 작가는 ‘위안부’ 다수의 경험담을 주인공 안에 합쳐 넣었고, 주인공이 ‘위안소’를 회상할 때 세부 사항의 출처를 316개에 달하는 주석으로 제시했다.


‘회음부’는 일상뿐 아니라 시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시인은 왜 그 말을 가지고 온 것일까? 그걸 그대로 옮겼을 때 도착어권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시를 읽고 그들이 느낄 생경함과 난처함이 전해졌다. 그렇다고 역자 마음대로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로 대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시인이 의도적으로 선택한 그 단어를 살리는 것이 한국 독자들이 원작을 읽고 느꼈던 그 낯선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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