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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78322058
· 쪽수 : 490쪽
책 소개
목차
상서
주역
노자
시경
논어
맹자
순자
장자
손자병법
초사
한비자
여씨춘추
전국책
회남자
사기
한서
고시십구수
침구갑을경
수신기
도연명집
문심조룡
시품
문선
제민요술
이태백집
두공부집
통전
자치통감
동파집
서상기
삼국연의
비파기
수호
본초강목
서유기
양면전서
금병매
삼언이박
서하객유기
목단정
장생전
도화선
홍루몽
요재지이
유림외사
당시삼백수
고문관지
설문해자주
중국번가서
예가
대동서
인간사화
침륜
외침
여신
서지마시전편
격류삼부작
상해의 처마 아래
금쇄기
부뢰가서
녹정기
평범한 세계
병신인형
완주
인생
장한가
책속에서
장자는 상대적 관점을 보이기도 했는데, 만물의 크고 작음, 옮고 그름은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자>「춘추」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물의 거대한 면만 보면 만물이 모두 커 보이고, 그 반대는 만물이 전부 작게 느껴진다. 세상이 비록 광대하나 크나큰 우주의 작은 부분일 뿐이며, 솜털이 비록 작으나 더 작은 사물 앞에서는 산처럼 커 보이는 법이다."
이는 사물의 상대성을 인정한 관점이지만, 일반적 조건에서 사물의 절대성을 간과하였으니, 장자 사상의 국한성을 보여주는 예이다. --본문 70쪽에서
왕안억은 90년대에 장편소설 <장한가>를 발표했다. 왕안억은 40년~80년의 상해 역사를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정치성을 약화시키고 서민생활을 부각시켰다. 그는 상해 시민인 왕기요의 일생을 통해 도시와 서민의 역사적인 장면과 문화에 대한 기억을 살려냈다.
<장한가>는 완곡하고 정취 있고 여유 있고 세심한 필치로 상해의 시민문화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으며 소홀히 하기 쉽고 잊혀지기 쉬운 역사에서 출발해 도시 생활 속으로 들어갔다. 왕안억은 자신의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40년대 서민 출신인 아름답고 선량하면서 연약한 여인의 불행한 일생과 비극적인 운명을 서술했다. --본문 49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