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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78892803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차례
1장 튀니지_ 한니발의 혼이 서린 카르타고 문명의 중심지
카르타고
튀니스 바르도 : 신화
튀니스 바르도 : 빌라와 농경
튀니스 바르도 : 여가와 여흥
튀니스 바르도 : 기독교
스팍스
엘젬
수스
나블
케루안
스베이틀라
막타르
자구안
불라 레지아
두가
투부르보 마주스
우티카
2장 레바논_ 카르타고의 원조 페니키아 문명의 요람
베이루트
비블로스
티레
시돈
에쉬몬
발벡
안자르
에필로그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페니키아의 운명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기술 역시 바다에서 찾을 수 있어요. 페니키아 인들이 바닷가 뿔고둥Murex에서 자주색 염료를 채취 하는 기술을 발달시켰기 때문인데요, ‘페니키아Phoenicia’라는 말이 ‘자주 색 사람’이란 그리스 어 ‘포이니케Phoinike’에서 유래한 것도 당시 페니키아 인들의 염료 생산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려주죠.
역사적으로 페니키아의 출발은 BC 3000~BC 2700년으로 추정돼요. 통일 왕국이 아니라 각 도시국가로요. 페니키아 인이 활발한 해상무역을 펼치며 지중해를 다니다 테베를 건설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죠. 티레 공주 에우로파의 이름에서 ‘유럽’이란 말이 나옵니다. 카드모스의 외손자가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랍니다. 포도주문화가 페니키아에서 그리스로 건너간 것을 상징하죠.
페니키아라고 살펴봤던 문명. 그러나 정작 그 문명권으로 규정된 사람들은 페니키아 인이라고 불려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답니다. 그냥 티레, 시돈, 비블로스로 불렸죠. 마치 아테네, 스파르타는 있었지만, 그리스라는 통일왕국이 없었던 것과 같아요. 헬레니즘이란 말 역시 헬레니즘 시대를 열었다는 알렉산더조차 들어보지 못한 말이고요. 비잔틴 (동로마) 제국 사람들도 스스로 로마 제국의 로마 인이라고 생각했을 뿐, 비잔틴이나 동로마라는 말은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