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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의 품격

어업의 품격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서종석 (지은이)
지성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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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의 품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업의 품격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해양과학
· ISBN : 978897889450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10-05

책 소개

우리가 좋아하는 수산자원들이 살고 있는 바다가 처한 현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해양환경에 대해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분노의 바다
01 사라지는 국민 생선
쥐치의 추억 | 사라진 국민 생선 | 여전히 마구잡이 대상인 어린 물고기
02 바다 위의 질주
질주하는 어부들 | 어업 분쟁 | 도시 어부
03 바다의 무법자
IUU 어업 | 한국은 예비 불법 어업국? | 고대구리와 뻥치기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04 위기의 어업
극한직업 | 쇠퇴하는 원양산업 | 양식장이 대안인가?

2부 부서지는 바다
01 혼획의 희생양들
날로 심각해지는 혼획 | 죽음의 덫과 탈출구 | 상어 지느러미 요리 | 알바트로스의 슬픔
02 지뢰밭 바다
유령 어업 | 해양 플라스틱 | 미세플라스틱의 역습
03 기후변화
뜨거워지는 바다 | 흔들리는 해양생태계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04 사라지는 물고기의 고향
줄어드는 서식지 | 맹그로브 숲 | 바다숲 | 산호초
05 붕괴되는 어장
사라지고 있는 소형 어류 | 대구 이야기 | 고갈 위기에 놓인 생선들 | 약탈당하는 남극해 | 붕괴되는 어장의 끝에서

3부 미래를 위한 바다
01 공유의 비극을 넘어
목초지의 비극 | 합리적인 인간의 이기적인 선택 | 팃포탯과 평판 시스템 | 공공재 게임과 무임승차자들 |
공유의 비극을 넘어
02 지속가능한 어업
공유자원을 위한 공동의 노력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체제 | 어업과 환경단체의 협력 | 해양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MSC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우리나라의 제도들
03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
소비자 참여의 중요성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에코라벨
04 미래 세대를 위하여
교육과 인식 개선 | 지속가능한 어업과 SDGs
05 협력을 향하여
수산의 미래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 지속가능한 수산을 위한 국제기구 | 우리나라 수산 관련 국가연구소 및 출연연구소 | 한국의 NGO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저자소개

서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적 비영리기구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의 한국 대표이자 부경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수산분야에 국제표준 적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제표준분야에서 10년 이상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바다에서 일어나는 ‘공유의 비극’을 막기 위해 지역 어업공동체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수산물을 사랑하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업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 세계 과학자들은 취미 낚시에 마구잡이로 잡히는 물고기 가운데 위기에 처한 어종이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다고 경고했다. 2005년 <사이언스>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인기 있는 물고기의 경우 60퍼센트가 취미 낚시로 잡힌다고 보고했다.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공식적으로 어업을 금지시키자 취미 낚시를 통해 편법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이다. 멕시코 연안에서 취미 낚시로 잡힌 물고기 중 64퍼센트가 마구잡이로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은 물고기라고 한다. 취미 낚시도 수산자원 고갈에 책임이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 양식장에는 주로 어린 물고기를 생사료로 쓴다. 고등어(고도리), 갈치(풀치), 참조기(깡치) 같은 귀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들이 우럭과 광어의 한 끼 식사로 사용되고 있다. 광어 1킬로그램을 양식하는 데 약 5.5킬로그램의 생사료가 필요하다. 이 말은 곧 광어 3마리를 키우려면 어린 물고기 500마리를 먹여야 한다는 뜻이다. 바다에는 물고기 씨가 마른다고 아우성인데 정작 더 커야 할 어린 물고기들은 생사료나 미끼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사료 사용은 결국 물고기를 죽여서 물고기를 키우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캄캄한 바닷속 어선도, 어부도 없는데 그물에는 물고기가 계속 잡히고 있다. 그물에 살점이 뜯겨져 서서히 죽어 가는 물고기를 먹으려고 포식자들이 다가온다. 순간 그 포식자들도 그물에 얽혀 꼼짝달싹 못 하고 또 다른 포식자의 희생양이 된다. 마치 유령 어부가 죽음의 잔치를 벌이는 것처럼 괴기스러워 사람들은 이것을 유령 어업(ghost fishing)이라고 한다. 사실 그 유령의 정체는 버려진 그물이나 통발 같은 어구들이다. 버려져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은 후에도 그 기능을 충실히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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