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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919182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05-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마라 - 도로시 파커
2. 뒤늦은 시작이란 없다 -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3. 망설이지 마라 - 오노 요코
4.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련 따위는 버려라 - 조르주 상드
5.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 마라 - 측천무후
6. 융통성을 가져라 - 메리 1세
7.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 엘리자베스 1세
8. 증오를 감추어라 - 카트린 드 메디시스
9. 복수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준비하라 - 예카테리나 2세
10. 가치 있는 죽음을 준비하라 - 클레오파트라 7세
참고문헌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도로시 파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 이유로 드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같다. 바로 그녀의 독설이다. 도로시 파커는 사람들이 차마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했다. 시니컬하고, 냉정하고, 배배 꼬인 그녀의 독설은 유머까지 곁들여져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준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독설을 사랑한다. 그녀가 나를 대신해 힘들고 어렵고 껄끄러운 말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젠 도로시 파커를 닮아 독설을 날리는 악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성격 더러운 인간이 되어야 한다면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고 내 안에서 썩어 들어가는 상처와 모멸감을 참을 필요는 없다.
물론 독설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도로시 파커처럼 풍자와 유머를 적당히 섞어 농담처럼 하고 싶은 말을 해보자. 살살 웃으면서 말이다. 웃는 사람에겐 침 못 뱉는다니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독설을 할지 미리 준비하기 위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후련해지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