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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이 전하는 향기와 미덕

우리 문학이 전하는 향기와 미덕

전경원 (지은이)
창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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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이 전하는 향기와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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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 문학이 전하는 향기와 미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7919917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9-04-30

책 소개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한 전경원 선생님이 지은 책으로,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우리 문학 작품 중 47작품을 엄선하여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그 원형을 이야기한다. <서동요>, <춘향전>을 비롯한 고전문학에서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에 이르는 현대문학까지 수십 편의 소설을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간다.

목차

첫째 마당 : 설레는 마음, 사랑해도 될까요?
<서동요> <춘향전> <동백꽃> <그 여자네 집> <인연>

둘째 마당 : 움츠리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야인정신> <수양산 바라보며> <지조론>
<서시> <딸깍발이> <허생전>

셋째 마당 : 안타까운 마음,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조신몽> <서경별곡> <규원가> <몽혼> <무어별>

넷째 마당 : 애통한 마음, 하늘이 갈라놓은 운명
<운영전> <지귀설화> <이생규장전> <소나기>

다섯째 마당 : 아름다운 내면 풍경, 영혼의 울림
<귀천> <메밀꽃 필 무렵> <가난한 날의 행복> <방망이 깎던 노인>

여섯째 마당 : 시대를 꾸짖어 책망하다.
<호질> <유재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삼난>

일곱째 마당 : 역사의 아픔, 시대가 낳은 비극
<수난이대> <운수 좋은 날> <유아> <북어>

여덟째 마당 : 떠난 자,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고통
<유리창> <은수저> <하관> <제망매가>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도망> <곡내>

아홉째 마당 : 나를 지키기, 감추기, 바로 보기
<수오재기> <여유당기> <여승> <치자꽃 설화>

열째 마당 : 상처와 치유 그리고 용서와 해탈
<종수곽탁타전> <구운몽> <처용가> <무소유>

저자소개

전경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을 전공해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강의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립인천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로 근무했다. 진명여고, 양정고를 거쳐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했다. 하나고등학교 개교 준비위원으로 발령받아 교가를 작사했고, 매일 방과 후에 스포츠와 악기를 생활화하는 1인 2기 제도를 정착시켰다. 2009 교육과정과 2015 교육과정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었다. 제21대 국회 교육 상임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에서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경기도청교육정책 자문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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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요즘 돈이면 행복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그것은 바로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는 선비의 기상이다. 선비 정신만은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살 수 없다.
이 땅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강직한 기상 하나로 세상을 꾸짖고 호령했다. 권력이나 부로도 어찌해볼 수 없는 게 있었다. 그것이 바로 선비 정신이었다. 절대 권력이었던 임금을 향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물러나서도 상소를 통해 임금의 잘못을 낱낱이 짚어가며 꾸짖을 수 있었던 것은 선비 정신 때문이었다.
그것은 권력이나 부를 움켜쥐고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왜냐하면 그랬다가는 권력이나 부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깍발이들은 그럴 수 있었고,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시대적 소명을 지니고 살았다. -'추운 겨울 이를 박박 갈면서도 하는 말_ 딸깍발이' 중에서


신화나 전설, 민담과 같은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전달되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설화의 내용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바로 민중이다. 민중은 자신이 소망하는 세계를 이야기에 담아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서동요>를 둘러싼 무왕 설화에도 이러한 민중의 소망이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한다. 어떤 소망일까? 그렇다. 백제와 신라가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는 동안 당시의 민중은 서로 피를 흘리고 죽일 수밖에 없는 처참한 삶을 살았다. 대립과 갈등, 약탈과 방화, 살육이 횡행하는 시간이 모두 끝나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며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을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어떤 소망을 담아 무슨 이야기를 하며 내일을 꿈꾸고 있는가? - '용기 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 _서동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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