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박자를 놓치다

박자를 놓치다

박정애 (지은이)
신생(전망)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000원 -0% 2,500원
600원
13,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박자를 놓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자를 놓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973497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8-12-20

책 소개

박정애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바람, 비와 물, 허공과 새, 달 등 자연을 주로 시적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당장 인간에게 어떤 직접적인 이득과 쓸모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가를,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

목차

序詩_거울과 창문과 그리고 나와

제1부
밤기차
바람의 잠
겨울 간이역
바람을 탄다
금琴 1
금琴 2
금琴 3
금琴 4
물거울
칠암 포구에서
불일폭포
아직도 내川가
건천乾川, 마른내골
비의 朗報
문門
시천矢川
공空 1
공空 2
천성산 무지개 폭포
동거 1
동거 2
녹슨다는 것
밤 벚꽃, 월평에 들다
달의 스매싱
달안리月內里
애월, 달 따러간다
꽃길 환한 그런 세상
달 1
달 2
달 3
달 4
달 5
달 6
동구나무 아래 평상을 놓다
석양의 건 맨
겨울 팽나무
겨울, 체르노빌 1
겨울, 체르노빌 2
오나시스
만우절 개그

제2부
새 1
새 2
새 3
새 4
새 5
비양도飛揚島
그 섬에서 나는
등대 1
등대 ?2
골문
귀향
각하 뎐傳
알비노, 백색인
참새 별 따먹는 소리
무호흡증
나무의 노래
절節
솔거率居 화조도

제3부
움딸
검劍 1
검劍 2
DMZ
떠도는 음표
지구벌레
대숲에 들어
불타는 금요일
카레이스키
꽃그늘에 눕다
용설란龍舌蘭
무심한 하루 한나절
11월 백양산
섬진강
참 이상한 일
구舊 길로 가면
눈[雪]
비등飛騰
바람을 읽다
만추 랩소디
물소리 바람소리의 수화
화소
원효산 화엄벌에는

시랑대侍郞臺 가는 길
오시리아 오시려거든
근斤
길을 신고 걸었다
길의 건반을 밟다

저자소개

박정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장 월평 출생. 199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시 「개운포에서」가 당선됨. 199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겨울 판화」가 당선됨. 시집 『개운포에서』 외 8권. 한국작가회의 회원. 부산작가회의 자문.
펼치기

책속에서

비와 햇살은 구원이자 축복이었다.
눈은 선물이었고 바람의 동사動詞는
나를 흔들어 깨우는 심폐소생술사였다.
이 모든 대상의 수사를 모르는
거울의 냉철한 판단은 언제나 옳았고
수정하거나 철회되지 않았다
절대적이거나 상대적인 것들은
너무 많은 것과 너무 깊은 것은
자세히 알려고도 하지 말라했다
나는 그의 명료한 선택과 결정을 동의했으나
내 비위는 맞추지 않았다
거울을 등지고 창문을 열면
아는 것보다 알 수 없는 모든 것들이
불완전한 미완의 것들이 나를 설레게 했다
거울과 창문처럼 내가 나를 등지고
누구나 가지는 역할가면을 썼지만
혼자일 때만은 쓰지 않는다는 법
나는 시를 쓸 때만 내가 보였다
시를 쓸 때만 나를 만났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