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빵 뒤에 숨어 살았던가

머리말

제1부 별을 바라볼 때면
언덕에서
마지막 부처님
전라도 눈 내리네
나
별을바라볼 때면
우리 시대의 삶
내 사는 곳
빵
돌아온 탕자
강설 1
나무 한 그루 쉬고 있다
봄날
나는 들었다
바람이 말하기를
문답 1
무슨 나무든
유년
춘분
편지
삶
초승달
발마과 나
풀잎 하나
회상
너도 눈물
비가 옳았다

2부 나는 매양 상처였다
콜라비
다시 쓰는 아침
국화 옆집에 세 들어 살까
꽃이 필 때
스마트 폰과 새
표석
나무가 머리 위에 하늘을 두는 것은
비 오면
나는 물었다
나마스떼
미국 땅에 와서
그리움
강설 2
나무가 말했다
구령
꽃과 나
신의 이름이 달라진 이유
이름 모를 꽃
꽃이 질 때
나는 매양 상처였다
선사
이른 꽃
아들에게
나목의 가슴
버들내
바흐

3부 꽃 하나 별 하나
천 산에 천 꽃
숨은 별
한 통속
너의 아침이 아니거든
남촌
내 인생의 여정
탄식
가난한 빵
고향
꽃 하나 별 하나
사랑이란
언제나
애기똥풀
두 인연
한 눈물이 울면
침묵
몸이 아프거든
어린 시절
어린이집 가는 길
수현이
아기
원추리
불문율 제 3법칙
나비
창문 하나 달아 주소서
안부

4부 이 꽃이 옳은 동안은
이 꽃이 옳은 동안은
그대 발자국
가을의 변방에서
나의 아니마
너 하나
나의 그리움을
타인의 강물
겨울밤
달이 떠서 바보야
겨울날에 관하여
습관
둘이 보는 꽃
진달래
처서 무렵
꽃잎 뒤에
잡초
양분
우리가 바다에 와서
잠 안 오는 밤
고향
일과
꽃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는다면
조춘
어머니
입동
대한 지나고

5부 내가 아직도 낙서였을 때
내가 아직도 낙서였을 때
궁궁이풀
문답 2
낙서
조용한 오후
동백꽃
별 1
별 2
저녁식사
다섯 손가락
감자를 심을 때
부탁
못 본 꽃
죄
추위가 오고 있다
강
우완 좌완
계명
유다
그대가 나를 찾아왔을 때는
지상에서
종소리

해설 : 존재와 자아탐구의 방식_이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