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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과의 대화

카라얀과의 대화

박기호, 김남희 (옮긴이)
  |  
음악세계
2010-11-0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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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과의 대화

책 정보

· 제목 : 카라얀과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81059545
· 쪽수 : 224쪽

책 소개

영국 [그라모폰] 지의 평론가이자 각종 언론 매체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리처드 오스본이 1977년부터 10여 년 동안 카라얀과 만나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음악 ‘지휘’의 관한 한 대명사처럼 일반인에게 알려진 카라얀이라는 인물을 다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서문
카라얀, 음악가의 프로필
제1장 형성기
제2장 이탈리아 음악과의 만남
제3장 베를린 필하모닉
제4장 지휘에 대하여
제5장 시벨리우스, ?R. 슈트라우스, 신 빈악파
제6장 그라모폰과 영상물, 음반의 유산
제7장 후기
제8장 에필로그

부록 카라얀과 옥스퍼드 / 카라얀 오페라 프로덕션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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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스본 : 당신은 마음속에 스코어를 담아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트리스탄》의 전막을 살펴보기 위하여 테이프나 스코어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거장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당신은 오케스트라 또한 이러한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그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카라얀 : 그것은 시력과도 관계되는 문제로, 음악가들은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인쇄된 악보에 매여 있습니다. 《반지》 공연을 위하여 아주 집중력 높게 리허설을 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당시 우리는 반주부의 선율이 항상 너무 강하게 돌출하는 패시지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대목을 여러분이 완벽하게 통달하고 그 페이지에 얽매이지 않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달성한다면 여러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페이지를 보지 않고도 이 지점에서 목관악기들이 연주하는 선율만 듣고도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악보가 인쇄된 방식에 관련된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음악가들이 사용하는 파트 악보에 나오는 템포 또는 밸런스와 관련된 문제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한 일입니다.

오스본 : 이 모두는 당신이 눈을 감은 채 지휘하는 것을 오랫동안 즐겼음을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카라얀 : 그것은 음악의 내적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나는 항상 음악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직관입니다.

- 제4장 ‘지휘에 대하여’ 중에서


오스본 : 당신은 개인적으로 그러한 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카라얀 : 다양한 측면에서 그렇지요. 예를 들면 사회, 심지어 윤리와 미학 차원에서 보아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가장 바람직한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다면, 오케스트라는 창조력이 넘치는 집단입니다. 여성과 남성으로 구성된 이 집단은 내가 단순히 악보를 읽는 것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것을 재창조하기 위해 서로 한 몸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만, 제대로 기능한다면, 음악을 만드는 동안 연주가들의 표정과 음악 표현에 그것이 반영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를 그처럼 매혹시킨 영상물 작업의 또 다른 측면입니다. 즉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연주가들이 완전히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을 때 훌륭한 오케스트라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종종 나는 오케스트라에게, 특히 젊은 단원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사랑하라. 왜냐하면 당신들은 이 일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말의 의도는 이들이 수백만 명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저녁 6시가 되어야 비로소 음악을 연주하거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창조적인 일에 직업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이며, 그리하여 우리는 그다지 운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충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그것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 제7장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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