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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1102371
· 쪽수 : 341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이별
만남
청혼
결혼
꽃샘바람
새 생명, 새 집
시집살이
재회
유학
상담
고백
다시 또 안녕
미국 이민
세탁 사업
어머니의 이름으로
어린 시절
분수언니
장학금
효도
꿈처럼, 기적처럼
방황
폭탄 선언
용서
처음 준 선물
기념관
행복한 식탁
만리길 멀다 않고
이루지 못한 꿈
백악관에 가다
어머니의 반지
성묘
비문
세 사람
축복의 헌금송
생일축하
아름다운 황혼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아버님 어머님께 드립니다
지은이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윤희야, 이제라도 미국을 포기하면 안 되겠니? 윤희 없이 어떻게 살라고 그런 생각을 한 거야?"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이 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상우야, 내가 멀리 떠나야 해. 너도 가정이 있고 딸도 있으니 너는 너의 가정을 지키고, 나는 나대로 내가 낳은 아이들에게 책임 있는 엄마가 되어 주려는 거야. 똑똑하고 예쁜 내 아들과 딸이 그늘 없이 자라도록 내가 힘을 다해서 키워 주려면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어.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운명이야." - 본문 12쪽 중에서
"김윤희, 내 이름은 서상우다. 이제부터는 상우라고 불러라." 내 짝 남학생이 말했다.
"윤희, 너 참 이쁘게 생겼네."
말해놓고도 쑥스러운지 싱긋 웃으면서 어서 밥을 먹자고 했다. 망설이던 나는 배가 고파서 못이기는 척 밥술을 떴다. 내게 덜어 준 밥이 너무 많아서 내 짝에게 다시 덜어 주고 나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든 반찬은 맛도 정말 좋았다. 상우는 집에서 참 잘해 주는구나. 식구가 많아 내게 별다른 신경을 써 줄 틈이 없는 우리집 풍경이 머리를 스쳤다. - 본문 1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