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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현대과학
· ISBN : 9788981631253
· 쪽수 : 471쪽
· 출판일 : 2005-06-27
책 소개
목차
1. 사악한 결탁
2. 유전자조작 생명공학의 현재
3. 실제 실험에서 실패한 과학
4. 유전자결정론의 기원
5. 신다윈주의 : 승리인가 조잡한 모방인가?
6. 유전자결정론의 중심원리
7. 적응 가능한 유동적 게놈
8. 유전자변형식품의 약속들과 그 위험
9. 불멸의 미생물과 뒤섞인 유전자
10. 동물 제약회사로 전락
11. 유전자결정론의 멋진 신세계
12. 돌연변이 유전자와 인간질병
13. 새로운 시대의 생명체
참고문헌
용어해설
부록 | 유전자생명공학에 대한 전지구적 모라토리엄
책속에서
이 발견이 있고 처음 일주일 동안 영국에서 복제 양에 대한 토론에 여성권위자가 한 명도 초대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확실히 여성은 이 장면에서 사라졌다(여성에 관한 언급은, 세계 최초의 복제동물을 창조하는 데 사용된 세포가 어미양의 '인상적인 유방'에서 나왔다고 해서 복제 양의 이름을 가수 돌리 파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윌멋의 실토가 유일했다).
이 '복제'기술은 재생산통제권을 여성으로부터 박탈하여 전문과학자와, 궁극적으로 재생산을 서비스와 상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익명의 기업들 수중에 두는, 선진산업사회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 중에서 최신의 개발이다.
이 모든 것은 주로 여성을 겨냥한 피임약 및 피임방법과 함께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은 여성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통제권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부모로서의 책임 등 모든 짐을 여성에게 부과하고 남성에게는 완전한 자유와 '면책'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여전히 미혼모를 비난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유이다. 사실상 여성은 자신의 통제 아래서 피임약을 먹는 것(그리고 그 밖의 부가적인 영향을 겪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로써 그 파트너는 자동적으로 모든 책임을 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 본문 295~29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