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팡세

팡세

블레즈 파스칼 (지은이), 정봉구 (옮긴이)
육문사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0,000원 -10% 1000원 17,000원 >

책 이미지

팡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팡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88982030390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종교와 기타의 주제에 대한 파스칼의 생각이 담긴 인간 탐구의 관점에서 읽어야 할 인류의 위대한 책 《팡세(Pensees)》. 종교가 무엇인가에 대한 기독교에 바탕을 둔 프랑스 사상사에 큰 영향을 끼친 파스칼의 인간과 신에 관한 단상.

목차

■ 작품 《팡세》에 대하여 • 9
■ 포르 르와이알 판 머리말 • 11

제1장 정신과 문체에 관한 고찰 • 32
제2장 인간에 대한 인식 • 55
제3장 불신자(不信者)들을 공박함 • 123
제4장 신앙의 방법에 대하여 • 159
제5장 법률 •180
제6장 철학자들 • 201
제7장 도덕과 교의(敎義) • 230
제8장 기독교의 기초 • 301
제9장 영속성 • 319
제10장 표징(表徵) •348
제11장 예언 • 377
제12장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증거 • 413
제13장 기적 • 439
제14장 논쟁적 단장(斷章) • 471

■ 파스칼의 생애와 사상 • 500
■ 연보 • 506

저자소개

블레즈 파스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짧은 생애 동안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였으며, 인본주의의 거센 물결 속 격변의 시대를 살아낸 사상가이자 신앙인이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초월에 대한 고민 끝에, 1654년 11월 23일 성경 속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의 근본적 전환을 경험한다. 이후 종교를 미신적이고 비이성적이라 여긴 동시대 지식인들에게, 오히려 이성의 빛으로 신앙을 사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팡세』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하다. 인간은 위대하면서도 비참한 존재이며, 그 모순을 직시할 때 진리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파스칼은 인간이 단순한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이성과 감정, 영혼과 욕망이 충돌하는 복합적 존재임을 꿰뚫는다. 병고에 시달리던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집필 작업을 이어갔으며, 1662년 39세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열두 살에 유클리드 기하학의 12번 명제를 스스로 증명했고, 청소년기에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의 기원이 된 계산기를 발명했고, 근대 확률이론과 유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 ‘파스칼의 원리’는 오늘날 항공과 기계공학의 핵심 원리로 통한다. 철학과 문학, 신학적 변증에서도 깊은 족적을 남겼으며, 합승 마차 제도를 도입해 사회 제도에도 실질적 영향을 주었다. 주요 저작으로는 『팡세』 외에 『원추곡선론』 『기하학 정신 논고』 『유체 평형과 대기압에 관한 논고』 『프로뱅시알』 『은총론』 『죄인의 회심에 관하여』 『병의 선용을 위한 기도』 등이 있다.
펼치기
정봉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화성 출생. 성균관대학교 불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불문학). 프랑스정부 초청 도불 수학. 상명대 교수 ․ 숭실대 교수 ․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역임. 《에밀》로 제3회 한국번역가협회상 수상.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부회장 역임. 저서로 수필집 《크로바의 회상》, 《영혼의 새벽》 등이 있으며, 역서로 《프랑스 콩트선》, 《어떤 미소》, 《알랭 어록》, 《에밀》 등 다수가 있음.
펼치기

책속에서



아무 기준도 없이 사물을 판단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는 마치 시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시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같다. 한 사람은“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라고 말하고, 또 한 사람은 “아직 45분밖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나는 내 시계를 보고 먼저 사람에게 “당신은 권태에 빠져있군” 하고 말하고, 나중 사람에게 “당신은 시간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는군” 하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실은 시간이 한 시간 삼십 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에게 “당신에게는 시간이 가는 것이 늦는구려. 당신 멋대로 시간을 재고 있군” 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들은 내가 내 시계로 시간을 재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_〈단장 5〉


사람을 효과적으로 훈계하여 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그가 어떤 관점에서 사물에 접근하고 있는가를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물은 흔히 그의 관점에서 보면 옳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해 주어야 하지만, 그 대신 애초 그의 관점이 잘못되어 있었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그는 만족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잘못을 범한 것이 아니라, 다만 그 문제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는 것을 게을리했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런데 인간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지 않은 데 대해서는 불쾌하게 여기지 않지만, 잘못을 저질렀다는 말은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은 천성적으로 모든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는 없다는 것과 감성(感性)에 의한 지각은 언제나 진실하므로 인간은 자기가 택한 관점에서는 본래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_〈단장 9〉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820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