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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8222719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2-04-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주요 연표
이런저런 일러두기
약어 목록
1. 유까딴에 대한 묘사 – 다양한 계절에 대하여
2. 지역 이름의 유래와 이곳의 사정
3. 헤로니모 데 아길라르의 포로 생활 – 에르난데스 데 꼬르도바와 그리할바의 유까딴 탐험
4. 꼬르떼스의 꾸스밀 탐험 – 아길라르와 그의 동료들에게 보내는 편지
5. 유까딴 – 중요한 옛 건축물들
6. 꾸꿀깐 – 마야빤의 건립
7. 유까딴의 정부, 제사장, 과학, 문자와 책
7. 뚜뚤시우족 사람들의 도착과 이들이 마야빤 촌장들과 맺은 동맹 - 꼬꼼의 폭정과 몰락 그리고 마야빤의 쇠퇴
9. 마야빤의 연대기적 기념물 - 소뚜따 왕조의 건립 - 첼족의 기원 - 유까딴의 3대 주요 왕조
10. 정복 이전 유까딴에서 발생한 많은 재난: 태풍, 역병, 전쟁 등
11. 에스빠냐 사람들의 도착에 대한 예언들 - 유까딴 최초의 총독인 프란씨스꼬 데 몬떼호의 전기
12. 몬떼호가 유까딴을 항해하고 정복하다 - 첼족 사람들이 치첸이트사를 내주다 - 인디오는 자신들을 가만히 내버려 둘 것을 요구하다
13. 몬떼호가 사람들과 함께 유까딴을 떠나 멕시코로 향하다 - 그 후 아들 프란씨스꼬 데 몬떼호가 이 땅을 평정하다
14. 에스빠냐 사람들이 떠나고 난 후 유까딴의 상황 - 총독의 아들 돈 프란씨스꼬가 유까딴에 에스빠냐 정부를 다시 세우다
15. 원주민들에 대한 에스빠냐 사람들의 잔인함 - 그들은 (그 잔인함을) 어떻게 변명하였는가
16. 정복 이전 나라의 상태 - 반란 - 인디오들을 위한 왕의 칙령 - 총독의 죽음 - 그의 후손들
17. 에스빠냐 프란씨스꼬파 신부들의 유까딴 도착 - 인디오 보호조치의 실시 - 엔꼬멘데로(대농장주)들과의 분쟁
18. 인디오의 나쁜 습관들 - 신부들이 이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다 - 원주민들에 대한 교육 – 배교자들에 대한 벌
19. 또랄 오비스뽀(주교)의 도착 - 감옥의 인디오들을 독단적으로 석방시키다 - 프란씨스꼬 수도회 신부들의 활동을 정당화하려는 란다의 에스빠냐 방문
20. 유까딴의 집 짓는 방법 - 촌장들에 대한 인디오의 복종과 존경 - 머리를 꾸미고 옷을 입는 방식
21. 유까딴 인디오의 음식과 음료
22. 인디오의 그림과 문신 - 술에 취하기, 연회, 광대놀이, 음악과 춤
23. 산업, 교역, 화폐 - 농업과 종자 - 법률과 친절함
24. 유까딴 사람들의 수를 세는 방법 - 족보 - 고아들의 상속과 후견 - 촌장의 승계
25. 결혼 - 유까딴 사람들의 잦은 이혼 – 결혼식
26. 유까딴의 세례 방식 - 그것을 어떻게 거행하는가
27. 유까딴 사람들의 고해성사 - 금욕과 미신 - 다양한 많은 우상 - 제사장들의 임무
28. 잔인하고도 더러운 유까딴 사람들의 인신공양과 고행 - 화살을 쏘아 인간 제물을 죽이다
29. 유까딴 사람들의 무기 - 군대의 장교들 - 병법과 병사들, 전쟁 풍습
30. 간음, 살인, 도둑질한 사람에 대한 징계와 형벌 - 젊은이들에 대한 교육 - 아이들의 머리를 평평하게 하는 관습(편두풍습)
31. 유까딴 여자 인디오들의 의복과 장식
32. 유까딴 여자 인디오들의 정절과 교육 - 그들의 높은 교양과 경제 - 출산과 관련된 신앙심과 특별한 관습들
33. 초상(初喪) - 제사장들의 매장 - 촌장들의 유골을 보관하는 조각상 - 조의 -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34. 유까딴의 연도 계산 - 날에 해당하는 문자들 - 네 명의 바깝과 그들의 이름 - 불길한 날들
35. 불길한 날들에 행하는 의례들 - 깐을 머리문자로 하는 새해의 공양
36. 물룩을 (머리)문자로 하는 새해의 공양 - 장대춤 - 흙으로 만든 개와 함께 추는 노파들의 춤
37. 익스(IX)를 (머리)문자로 하는 새해의 공양 - 불길한 예언과 그에 대한 대책
38. 까우악(CAUAC)을 (머리)문자로 하는 새해의 공양 - 불길한 예언과 그 대책으로써의 불춤
39. 달력에 대한 설명
40. 로마 달력과 유까딴 달력의 시작
41. 마야의 연도 - 그들의 문자
42. 유까딴의 많은 건축물 - 잇사말, 메리다, 치첸이트사의 건축물들
43. 인디오들은 왜 인신공양을 하였는가
44. 땅에서 나는 것들
45. 유까딴의 물고기
46. 이구아나와 악어
47. 뱀의 종류와 독을 가진 다른 동물들
48. 벌, 꿀, 밀랍
49. 유까딴의 식물
50. 육지와 바다의 새
51. 유까딴의 또 다른 동물들
52. 결론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머리말_멕시코와 과테말라, 주변 마야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 그들의 삶과 정치경제,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지겹게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바로 유럽 사람들에게 정복당한 그날이다. 그 당시 죽음과 고통에 젖은 애절한 사연, 정나미 뚝뚝 떨어지는 현실, 사실의 기록, 악랄함과 사랑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이 역사에는 첫 키스 같은 짜릿함과 이어지는 배신의 광란이 있다. 《란다의 유까딴 견문록》은 그들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가장 큰 흉터이자 가장 극적인 순간의 생생한 증언인 셈이다._송영복 (저자)
유까딴의 정부, 제사장, 과학, 문자와 책_이러한 마야의 책은 지금까지 일부만 남아 있으나 그 수는 많지 않다.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꼬디쎄 드레스데(Codice Dresde)’ ‘꼬디쎄 마드리드(Codice Madrid)’ ‘꼬디쎄 빠리(Codice Paris)’로 세 권 정도에 불과하다. 그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책들은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상당량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에스빠냐 사람들에게는 전혀 이해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교도들의 우상숭배에 도구로 여겨졌기 때문에 탄압의 대상이었다. 그 후 마야의 책들을 제작하거나 보는 것은 철저히 금지되었고, 발견되는 즉시 모두 불태워졌다.
정복 이전 유까딴에서 발생한 많은 재난 : 태풍, 역병, 전쟁 등_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힘을 내어서 건축물들을 짓고 땅을 경작하였으며 많은 자손을 번창시켰다. 그렇게 이곳 사람들은 좋은 기후에서 16년 동안 건강한 삶을 누렸다. 특히 마지막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욱 풍요로운 해였다; 그런데 열매를 막 수확하려고 할 즈음에 전염성 열병이 창궐하였다. 이 열병은 24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역병이 돌고 난 후로 병에 걸린 사람들의 몸이 퉁퉁 붓기 시작하였다. 사방에서 구더기가 들끓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 역병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열매 대부분은 수확하지 못한 채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