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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의 과거청산과 기억문화

한국과 독일의 과거청산과 기억문화

알렉산더 렌너, 최광준 (지은이)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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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의 과거청산과 기억문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과 독일의 과거청산과 기억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8898222738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2-12-15

책 소개

‘과거청산과 기억문화’를 주제로 열린 한독 학술회의의 결과물이다. 경희대 법학연구소, 서울대 법학연구소, 주한독일대사관 공동 주최로 2020년 10월 개최한 학술회의의 성과를 모으고 보완하였다.

목차

한국어 편
인사말 미하엘 라이펜슈툴
머리말 알렉산더 렌너
최광준
축적과 단편-기억으로 얽힌 도시/ 사비네 하이저
한국 국가폭력의 제도적 청산과 기억문화-사죄와 용서를 중심으로/ 정근식
독일의 기억문화와 한국에서의 시사점/ 하네스 모슬러
5・18 40주년과 기억의 과제-올바른 진상규명과 기억을 위한 형사법 이론의 과제/ 박경규
베를린 모아빗의 평화상에 관한 몇 가지 생각/ 라스 베르크마이어
독일문화원의 글로벌 문화사업에서 기억문화가 차지하는 영향/ 멜라니 보노
한국의 과거청산-역사적 개관/ 최광준
미주

독일어 편
Grußwort Michael Reiffenstuel 
Vorwort Alexander Renner
Tsche, Kwang–Jun
Topoi, loci, Ǖberlagerung und Fragment - Die Stadt als Erinnerungsgeflecht
/ Sabine Heiser
Vergangenheitsbewȁltigung und Erinnerungskultur in Korea - In Bezug auf Abbitte und Vergebung
/ Jung, Keun–Sik
Erinnerungskultur in Deutschland und Perspektiven auf Sȕdkorea
/ Hannes B. Mosler
40. Gedenkjahr der Demokratiebewegung vom 18. Mai (1980) - Beitrag der Strafrechtstheorie zur Wahrheitsfindung und Erinnerungskultur/ Park, Kyeong–kyu
Einige Betrachtungen zur „Friedensstatue‟ in Berlin-Moabit
/ Lars Bergmeyer
Zur Rolle der Erinnerungskultur in der weltweiten Kulturarbeit des Goethe-Instituts
/ Melanie Bono
Vergangenheitsbewȁltigung in Korea - Ein historischer Űberblick
/ Tsche, Kwang–Jun
Anmerkungen

저자소개

알렉산더 렌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주한독일대사관 과학부 참사관
펼치기
최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축적과 단편_브란트 총리는 초반에는 정해진 의전에 따르며 꽃장식의 리본을 가다듬고 묵념을 올리다가 갑자기 돌발 제스처로 대중이 술렁이게 만들었다. 무릎을 꿇고 해당 장소가 기념하고자 하는 당시의 고통과 희생에 대한 겸허한 마음을 강력한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연방독일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순간은 경탄과 동시에 날카로운 비판에도 직면하게 했다. 회한, 겸허함, 기억에 대한 이러한 언행일치의 행위는 독일연방공화국의 집단기억에 있어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 순간은 이어지는 내용에서 다뤄질 독일의 새로운 기억문화 형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한국 국가폭력의 제도적 청산과 기억문화_이 조형물이 광화문 광장에 놓이자, 이에 대한 이름을 두고 여러 의견이 제출되었다. ‘구속상’, ‘치욕상’ 등인데 제작자는 “자취를 감추고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전두환을 끌어낸다는 의미”에서 ‘포획상’이라는 이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이 조형물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쏟아냈고, 2주 만에 조형물의 머리 부분이 부서져버렸다. 접착제로 긴급 수리를 하기도 했다. 제작자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절대 사람의 손이나 발로 부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각목 등 도구로 내려쳐 부서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의 기억문화와 한국에서의 시사점_다시 광주 사건의 기억 담론에 대해 말을 이어가자면, 199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5월 18일이 국가 기념일로 공식 인정되었다. 그리고 2000년이 되어서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의 연례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실제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달리 말해, 군부 독재의 범죄 행위가 공식적으로 인정되기까지 20년에 달하는 세월이 소요된 것이다.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기억 담론에 있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그 빈도는 낮아졌지만, 보수 세력은 광주 항쟁에 북한의 개입이 있었다며 현재까지도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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