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실학, 그 역사상의 재인식

실학, 그 역사상의 재인식

김태영 (지은이)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8,000원 -0% 0원
0원
28,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개 20,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실학, 그 역사상의 재인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학, 그 역사상의 재인식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역사학
· ISBN : 9788982227493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실학, 그 역사상의 재인식』은 <김태영 논문선집> 3권으로, 성리학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실학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보고, 반계 유형원, 농암 유수원,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 한치윤 등 조선시대 대표 실학자들의 사상을 조명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실학 연구사

제1장 실학 연구의 어제와 오늘
1. 머리말
2. 실학 발흥 당시의 상호 관심
3. 실학에 대한 현실적 관심의 태동(구한말)
4. 조선학 운동의 전개와 실학의 재인식(1930년대)
5. 실학 연구의 심화와 체계화(1950~1980년대)
6. 실학 연구의 확대와 분화(1990년대 이후)
7. 맺음말

제2부 실학의 성격

제2장 실학의 진보성과 보수성 음미
1. 머리말
2. ‘탈성리학’과 실학
3. 대신위임통치론과 왕권론
4. 실학의 본질적 보수성
5. 맺음말

제3장 조선 성리학과 실학의 역사적 연관
1. 머리말
2. 본원주의적 유교 왕정론
3. 조선 성리학의 폐정개혁론
4. 실학의 국가체제 개혁론
5. 조선 성리학과 실학의 왕권론
6. 맺음말

제3부 실학의 개혁론

제4장 반계 유형원의 변법론적 실학풍
1. 머리말
2. 반계의 실리론
3. 반계에서 탄생한 조선 실학
4. 반계의 현실 개혁 구상
5. 반계 실학의 변법론
6. 반계 실학의 특성과 의미

제5장 반계의 변법적 통치론
1. 머리말
2. 반계 실학의 통치이념
3. 반계 실학의 변법론
4. 반계 실학의 변법적 통치론
5. 맺음말

제6장 『우서』에 드러난 농암의 농정론
1. 문제의 제기
2. 농업 개량론
3. 호적제와 균부론
4. 액전법론
5. 영농론
6. 맺음말

제7장 순암 안정복의 향정론
1. 머리말
2. 향정 기구로서의 향약과 동약
3. 순암이 기초한 동약
4. 순암의 향정 즉 왕정론
5. 맺음말

제8장 한치윤의 『해동역사』 연구
1. 머리말
2. 한치윤의 생애와 학술
3. 마숙의 『역사』와 『해동역사』
4. 연구사 정리
5. 『해동역사』의 고찰
6. 맺음말

저자소개

김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1959년 경희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1년부터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문리대 학장, 대학원장, 인문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뒤에는 경희학원 이사,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경희총민주동문회 상임자문위원과 민족문제연구소 고문,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시기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고초를 겪었으며, 박근혜 정부 때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운동에 참여하였다. 2022년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선 시대 사회경제사와 사상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조선전기 토지제도사연구』(1983)로 1986년 제1회 단재상을 받았다. 『실학의 국가개혁론』(1998)으로 1998년 제1회 미원학술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 뒤 실학과 다산 연구에 대한 공적으로 제7회 다산학술상 대상(2006)과 제3회 벽사학술상(2013)을 받았다. 이 밖에도 『조선 성리학의 역사상』(2006)을 비롯하여 많은 논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주자의 경우처럼 율곡 또한 왕정은 반드시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다만 주자는 한 번 그러한 다짐을 두어 본 터이지만, 율곡은 무려 3차례에 걸쳐, 그것도 만년에 갈수록 그러한 다짐을 계속하고 있었다. 주자의 경우보다도 율곡은 왕도의 실현을 위해 순사할 각오가 더욱 확고한 셈이었다. 주자의 길을 따르면서도 율곡은 주자의 경우보다 더 철저한 왕정회복론자였으며, 더 본원주의적인 왕정론을 제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사림정치의 시대를 맞고서도 어째서 왕정은 실현할 수 없고, 당쟁은 더욱 치열해져 가는가. 어째서 중화문명에서조차 주자학은 국가 교학으로 숭앙받지 못하며 왕정을 실현하지 못하게 된 것인가. 게다가 임진왜란을 겪고 병자호란을 맞으면서 조선왕국은 이적의 청나라에 항복하고 마는 참담한 현실을 겪었다. 이윽고 중국에서는 중화 왕조인 명이 멸망하고 말았다. 국내외의 통치질서・사회질서가 크게 변질되었다.
성리학을 가지고 왕정의 실현을 기대하기에는 세태가 점차 변하고 있었다. 그래서 재야적 학인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새로이 모색하되, 주자 성리학이 아닌 제3의 시각, 다른 기준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래서 왕정을 실현하는 궁극적 방법으로서 국가체제의 근본적 개혁을 추구하는 학인이 등장할 수 있었다. 실학은 그렇게 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계 유형원(1622~1673)은 태어난 바로 다음 해부터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참화를 두 차례 겪으면서 성장하였다. 그 첫 번째는 출생 다음 해에 부친이 소위 ‘유몽인의 역옥(逆獄)’에 연루되었다는 무고(誣告)를 당해 억울하게 희생된 참화였다. 이 억울한 참화에 대해서는 그가 차츰 성장하면서 자세히 알게 되었겠지만, 그로 인한 가정의 파탄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환란으로 각인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그의 일생에 실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아마도 현실의 ‘정치’라는 것은 결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통렬한 비판의식을 일평생 간직하였을 것으로 이해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