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20세기 프랑스의 사회학자, 사학자, 법학자, 개신교 신학자, 레지스탕스 운동가, 기독교 아나키스트이다. 베르나르 샤르보노의 평생 동지이자 친구였고, 프랑스 서남부 지역 인격주의 운동의 기수였으며, 1930년대 “비순응주의”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다. 비마르크스주의 노선에서 현대인의 소외 문제에 가한 비판은 현대 정치생태학의 사상의 토대를 다졌다고 평가 받는다. 더불어 기술 문제에 대한 분석과 진단, 대중 선전과 지배 권력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한 그 반대편에서 완벽한 절망에 빠지지 않고 수직 차원에서 도래하는 ‘소망’을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한 독창적 사상가이다. 『기술 체계』와 『자유의 윤리』 등 40여 권의 주요 저서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저자 김점옥목사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총신신대원을 거쳐 총신대학원(Th. M 조직신학전공)을 졸업하였다. 현재 그는 디어필드에 있는 트리니티신학교(Trinity Divinity Evangelical Seminary) 박사과정(Ph.D in ICS)에 재학중이며 미국중부개혁장로교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